[뉴스에듀] 13일 보건복지부(장관 진영)가 진주의료원 청산을 명시한 조례에 대해서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에 재심의를 요구하였다.

보건복지부는 경상남도가 공공의료원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도 및 보조금 관련 권한을 보장한 법령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 위법 문제보다 더 심각하게 걱정하는 것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번 사태를 공공의료 축소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일 가능성 떄문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이같은 강경입장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지사는 "복지부의 조례 개정안 재의 요구가 도지사의 행위를 귀속하진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재의요구 요청을 받은 경상남도지사는 의결사항을 이송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경상남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해야 하며, 재의요구를 받은 지방의회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해야 조례로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