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주미대사

[뉴스에듀=최현석 기자] 한덕수(63) 주미대사가 신임 한국무역협회장으로 추대됐다.

무역협회는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한 대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20일 오전 이사회에서 한 대사의 신임회장 추대 안건을 통과시키고, 22일 총회에서 한 대사를 회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 대사는 2005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했고, 2007년 국무총리에 임명돼 최초의 경제관료 출신 총리가 됐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 등 대통령 한미FTA 특보를 지냈으며 2009년 2월 주미대사에 임명돼 3년간 주미대사를 역임던 중 지난 16일 돌연 사퇴를 표명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한 대사가 무역업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협회 차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