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일본소호 무역에 관한 내용을 논문 형식으로 수입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파츠웨이(www.parts-way.com  대표 Midas Son)가 소개했다. 

Ⅰ. 서론 

Ⅱ. 소호무역 

1. 소호무역 현황 

1) 일본의 바이어 확보 방법 
2) 관세율표 
3) EMS(국제특급우편)의 관세와 통관절차 

2. 소호무역 아이템 선정방법 

1) 일본시장 진출의 사전준비 
2) 일본의 상거래 문화 
3) 일본 무역시장의 비즈니스 측면 

Ⅲ. 소호무역 발전방향 

1. 전략상품과 전략상품의 수출 실태 
2. 미래 지향적 사업전개 방법 

Ⅳ. 결론 

참고문헌 

Ⅰ. 서론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소자본창업을 선호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시장 보다는 해외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예비창업자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도매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여 국내 시장에서 인터넷쇼핑몰, 소점포, 숍인숍(shop in shop), 옥션, G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일본 소호(보따리)무역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가 최근 엔화의 고환율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실정이다. 

특히 일본 상품은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제품 중의 하나이며, 상품판매로 인한 마진이 높은 것은 물론 재고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 때문에 소자본 창업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호무역(보따리)의 유래를 살펴보면 소규모 상품을 가지고 상대 교역국을 방문하여 무역 시 필요한 복잡한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여 이루어지는 국제 간 무역의 한 영업 형태이며 상행위이다. 

예로부터 한·일 간의 물류에 대한 교환 방식이 성행한 것은 물론, 옛날 중국과 로마를 잇는 실크로드를 따라 낙타에 비단보따리를 싣고 일년에 한 번 왕래하는 상인의 행렬이 보따리무역 원조가 아니었을까? 

교통수단이 발달되기 전에는 서로 인접한 국가끼리는 문화의 정도도 비슷하고 시장의 접근성이 상호 호완 될 수 있고, 또한 필요한 물건들을 물물교환 할 때 장사의 기본 이익이 쌍방에게 발생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한 국가에서 생산된 풍부한 잉여 산업물품이 빠른 시간 내에 이웃나라로 넘기고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하여 쓸 수 있는 장점이 상인들의 이해타산으로 맞아 떨어져 거래가 형성되는 무역학의 기초이론인 셈이다.

Ⅱ. 소호무역

우리사회에서 통칭하는 소호무역은 일명 보따리무역이다. 무역의 가장 원천적이며 기본적인 형태로 볼수 있다. 

일본과의 소호무역의 실태를 보면 값싸고 질좋은 상품을 현지의 도매상을 통해서 매입하여 선박이나 항공편으로 들여와 마진을 취하는 형태다. 

소호 무역의 처음에는 손으로 들고 갈만큼의 소량의 상품을 취급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물건량이 증가하여 물류회사의 도움을 받는 형태로 바뀐다. 

상품의 구입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한사람 혹은 소수인원으로 직접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무역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무역업무 형태보다 시간적으로 신속할뿐 아니라, 각 단계에서 필요한 경비가 절감되어 수익이 증대되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무역전문 업자 형태를 취하는 오퍼상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 소호무역은 여러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부분 국제여객선을 이용하여 운반하는 경우가 많다.

1.소호무역 현황

현재의 100엔당 1300원을 전후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일부 특화상품 이외에는 소호무역의 매력이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본엔화의 환율이 안정되어 100엔당 1,000원 수준이하이면 소호무역 상품중 많은 수의 가격 메리트 상품이 출현할 것 이다. 

소호무역에 관심있는 계층은 주로 퇴직자, 주부, 직장인, 장애인, 대학생 등으로 이루어 져 있으며 이들을 상대로 한 많은 세미나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의 교육방식은 각종 문화센타의 특강 형식을 취하거나 소규모 무역상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론 교육이 끝나고 실전체험을 통한 소호무역을 배우기 위해서는 일본 현지로 향한다. 이론 교육비와 별도로 현지가이드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일본 오사카, 동경, 후쿠오카 등의 도매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앞서 도매상 카드를 발급받는 방법 등을 현지에서 가르쳐 준다. 

이중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오사카 도매시장이다. 국내에서의 교통편은 배로도 갈 수 있고 왠만한 도매상은 오사카지역에 거의 소재하고 있다. 동경지역은 교통편이 항공기로 가든지 후쿠오카 또는 오사카에서 기차로 이동하여야 하기 때문에 교통비용이 많이 든다. 동경 지역은 특화된 상품은 몇몇 존재하나 접근성이 용이 하지 않아 소호무역상 들이 다소 기피하고 있다. 단 한두번 동경의 도매상을 방문 후에는 후쿠오카나 오사카에서 우편 또는 택배편으로 배달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소호무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경비절감이다. 많은 화물을 취급하는 소호무역업자의 숙소는 아이템 만큼이나 중요하다. 일반 호텔이나 비즈니스 호텔은 시장조사를 나갈때나 박람회 참석에는 적당하지만 짐을 쌓을만한 공간이 없다보니 불편함을 많이 느낀다. 

가능하면 동경,오사카 할것없이 한국인이 하는 민박집을 택하면 불편함을 다소 해소할수 있다. 오사카의 경우 몇 몇 군데 있으나 은혜네하우스, 코니텔이 한국민박집이다. 후쿠오카의 경우 피콜로 하카다가 대표적인 한국인 경영 민박집이다. 

여름 성수기엔 일반 여행객과 한 방을 공유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방값을 조금만 더 부담하면 혼자서 많은 짐을 처리할 수 있는 방을 확보할 수있다.

1)일본의 바이어 확보 방법

소호무역 뿐만 아니라 일반무역을 하는 사업자에게도 바이어 발굴은 품목선정 이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 

얼마나 좋은 바이어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Business partner)를 만나느냐 여부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따라서 무역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물건을 팔기에 앞서서 좋은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소호무역에 있어서 바이어 발굴방법은 일반무역에서의 바이어 발굴방법과는 다르다. 소호무역에서의 바이어 발굴방법은 일반무역에서의 바이어 발굴방법 중에 극히 초보적인 단계라 볼 수 있다. 소호무역의 바이어 발굴방법 몇 가지 제시하지만 사업자 스스로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다. 

아는 사람을 통하여 소개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임은 틀림없는 사 실이다. 직접 바이어를 찾아 나서야 한다. 어떠한 무역에서도 바이어를 찾아 발로 뛰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소호무역에서는 더 더욱 그러하며 뛰는 만큼 좋은 바이어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는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 소호무역과 관련이 있는 무역회사나 도매업자로부터 소개받아 방문하여 직접 상담한다. 

◇ 국내 전문여행사로부터 현지의 통역을 소개받아 관련조합이나 협회를 방문하여 회원명부를 입수하여 활용한다. 

◇ 재래시장에서 도매상을 찾아 직접 상담한다. 

◇ 시장조사단에 참가한다. 

◇ 한국을 찾는 일본무역상이 머물고 있는 호텔 등에 직접 만나 상담한다. 

◇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의 도매업자나 상인들로부터 소호무역을 소개받는다. 

◇ 해당국에 생활정보지 등의 광고매체를 활용하는 방법도 바이어 발굴방법이다. 

◇ 인터넷을 이용한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자료실을 활용하거나KOTRA 해당국 무역관 을 찾아 바이어 리스트를 입수하여 활용한다. 

◇ 한국주재의 일본 무역관련 사무소를 방문하여 자료를 입수하여 활용한다. 

◇ 우리나라 주재의 일본대사관의 상무관실 이나 일본무역진흥공사(JETRO) 서울 사무소를 활용하여 바이어 리스트를 입수하여 거래처에 서신을 보내든가 직접 방문하여 상담할 수 있다.

2) 관세율표

소호무역에 있어 상품을 선정함에 있어 관세율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높은 관세율의 제품은 통관 과정에서 검사도 까다롭고 원가상승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저가로 구매해서 고가로 판매하는 전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소호무역의 상품으로 선정하기전에 반드시 숙지하여야 할 사항이다. 소호무역에서 자주 거래하는 상품군의 세율이다. 

[2006년 관세율] 

간이세율(%)	물 품
25	의류 장갑, 신발, 양말(6115), 머플러, 침대커버
20	방수신발(6401), 중고의류(넝마), 지갑, 스카프 이불, 베게,매트리스(9400), 넥타이, mp3플레이어, 캠코더(비디오카메라) 가방, 일반 완구류, 직조라벨(5807)
10	종이라벨(4821), 비디오게임기, 컴퓨터, 노트북(컴퓨터전용 부품) PDA(전자수첩), 유아용안전시트 프라모델(축소모형조립키트), 프린트(인쇄)된 예술작품, 기념메달  ※ 주요 고세율 물품의 세율

관세청의 홈페이지에서 관세청 품목분류시스템을 활용하면 관세율을 정확히 파악할수 있다. http://www.customs.go.kr/hs/jsp/Index.jsp (관세청품목분류시스템)
아울러 아래의 홈페이지 주소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HSK, HS코드, 관세율표] 

http://www.cl24.co.kr (씨엘HS) 

http://www.customs.go.kr/hs/jsp/Index.jsp (관세청품목분류시스템) 

http://www.custrade.com (관세무역정보) 

http://www.m-chemicals.com/market/admin/code/AdmCodeItemMAIN.jsp (Cas Number)

[세계의 관세율표] 

http://www.usitc.gov/tata/hts/bychapter/index.htm (미국관세율표) 

http://rulings.customs.gov (미관세청품목분류사례) 

http://www.wcoomd.org/ie/En/en.html (WCO) 

http://www.apectariff.org (APEC Tariff Database) 

http://www.shcus.gov.cn/spgl/catalog.dw (중국관세율표)

[기타 수출입통관정보] 

http://www.kbb.com/ (Kelly Blue Book) 

[법률정보]

http://www.cl24.co.kr (씨엘HS) 

http://www.moleg.go.kr (법제처) 

http://klaw.go.kr/ (법제처 종합법령센터) 

http://gwanbo.korea.go.kr/ (전자관보) 

http://law.customs.go.kr/ (관세청 법령정보) 

http://call.customs.go.kr/index_faq.html (관세청상담센터) 

http://nts.go.kr/callcenter/ (국세청삼당센터)

[관세정보]

http://www.mofe.go.kr/division/off_tc/off_tc_05_1.php (재경부관세정보) 

http://customs.news.go.kr/warp/webapp/news/list?section_id=p_sec_1(관세청뉴스) 

http://mocie.news.go.kr/mocie/index.html (산업자원부뉴스) 

http://www.joseilbo.com/ (조세일보) 

http://www.kipf.re.kr/jungbo/trend_news_new.asp (한국조세연구원)

3) EMS(국제특급우편)의 관세와 통관절차

◆ 면세대상 ◆ 

- 국내거주자가 수취하는 총 과세가격 15만원 상당액 이하의 물품으로서 자가사 용으로 인정되는 물품

- 과세가격 미화 250불이하의 물품으로서 견품으로 사용될 것으로 인정되는 물품 

- 박람회 기타 이에 준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자가 회장 안에서 관람자에게 무상으 로 제공할 목적으로 수입하는 물품 중 관람자 1인당 미화 5불상당액 이하의 것 으로 세관장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물품 

- 관세의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물품 

- 관세가 무세인 물품 

다만, 소액면세를 받기 위해 소액면세범위로 여러 건을 수입하는 경우 등에 해 당하는 경우에는 관련규정에 의거 세금이 부과된다. 

○ 해외공급자가 동일한 경우

- 동일 날짜에 2건 이상을 수입신고하는 경우 : 합산과세 

- 날짜를 달리하여 1건씩 수입시고하는 경우 : 자가사용으로 인정되면 개별면세하 되, 사후 전산자료 등을 분석하여 부당면세 혐의가 있으면 추징 조치 

○ 해외 공급자가 상이한 경우 

- 동일날짜에 2이상의 해외공급자로부터 동일물품을 수입하는 경우 : 합산과세

◆ 과세대상 ◆ 

다음의 우편물은 관세법 및 내국세 관련법에서 정하는 관세 및 내국세를 납부하여야 한다.

- 총 과세가격 15만원 이하의 물품이라 하더라도 자가사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물품 .

- 국내거주자가 수취하는 물품으로서 과세가격 15만원을 초과하는 물품. 

- 견본품으로서 과세가격 미화 250불을 초과하는 물품.

2. 소호무역 아이템 선정방법

시장에는 수많은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지만 자신과 잘맞는지 시장에서 잘 팔리는지 수급은 원활한지 등 세심한 기초자료가 필요하다.

재래시장의 수입상을 둘러보거나 인터넷의 옥션,지마켓,11번가 등 지명도 있는 인터넷 마켓에서 수입상품을 검색하고 자신과 맞고 공급이 원활하며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선정해가며, 최종단계 에서는 소수의 제품만을 선정해 가는 방식으로 훈련해야 된다. 만약 이러한 방법이 다소 부담이 된다면 옥션등 대형 인터넷판매 사이트의 인기상품10순위를 정하여 공급자에게 도매가로 물품을 공급해 줄수있는지 확인하고 공급가능 하다면 최소의 마진으로 판매연습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렇게 쌓은 노하우로 직접 수입하여 판매한다면 보다 많은 마진 취할수 있고, 실패의 위험을 최소화 시킬수 있을 것 이다.

일본과의 소호무역의 아이템중 피해야 하는 제품군은 크게 3가지 볼수 있다. 

첫번째 전기제품(건전지를 넣는 제품이나 전기코드를 연결하는 제품군) 

두번째 먹는제품(각종 식품과 의약품등의 제품군..) 

세번째 피부에 바르는제품(화장품등의 제품군..) 

크게 이 세가지 제품은 수입 통관시 각종 안정검사와 인증 그리고 국내에서 허가를 받아야만 하는 제품 군들이다. 

소자본으로 시작하여 국내에서 창업을 하려고 하는 초보 소호무역 상인에게는 통관시에 금전적이나 시간적인 부담이 너무 커지게 된다. 

그 이외에도 물놀이제품, 유아용품, 전파를 이용한 RC제품, 모형 총기류, 성인 용품등등의 수입이 완전히 제한되어 있는 제품과 여러 인증을 받아야하는 많은 제품이 있다. 

무작정 일본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아이템의 정확한 관세율, 인증유무등을 미리 확인하시는 중요하다. 

각종 관세율과 인증 유무는 관세청 홈페이지에 참조하면 된다. 

소호무역의 특징인 소량 다품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내 인터넷사이트에서 판매 상황을 확인후 일본현지에서 관련상품의 가격과 공급선을 확인하면 아이템선정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소호무역 초보자의 가장 많이 실수를 하는 것이 남들이 수입하지 않는 제품을 최초로 수입하여 판매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상당한 위험을 감소해야 한다. 처음 시작은 1등을 하지 말고, 2,3등을 하면서 경험과 노하후를 축적한 후 실행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일본제품들은, 자전거 관련 제품중 라이트, 악세사리 종류를 들 수 있고, 미용 상품으로는 남성용 순간증식모발제품이 있다. 

어린이 기저귀와 분유, 유모차등도 인기가 있다. 사탕류도 국산과 많이 차별되어 있어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다소 비싸도 꾸준히 선호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본상품의 종류중 소호무역에 적합한 상품군을 분류하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판매가를 확인 해본 후 본인이 수입하여 판매 할때의 마진율을 계산해본다. 다른 판매자보다 마진율을 낮게 취하고 현상유지 또는 최소 마진을 유지하면서 본인과 맡는 아이템을 개발한다. 권장하고 싶은 않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제품들은 가급적 지향해야 한다. 

일본 내에서는 인기가 있어도 국내에서는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쌓은 이후 추진해도 괜찮다. 

특히 일본상품의 경우 환율 요인도 있지만 국내의 상품군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다. 가격대비 높은 품질로서 승부가 가능하다.

캐릭터 제품의 경우 라이센스 관련으로 국내에서 만들수도 없고 유통 할수도 없다. 

소량의 짝퉁제품들은 유통되고 있으나 관련법의 강화와 향후FTA 체결이후 이러한 현상은 많이 감소 될것 이다. 

일본의 100엔숍을 둘러보면 80~90%제품이 중국과 동남아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의 약10%제품군은 일본산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제품군을 잘 선별한다면 값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판매방식에 따른 아이템선별 방법도 숙지해야 될 사항이다. 

오프라인 영업용 아이템과 온라인 영업용 아이템을 선정하여 자신의 성별, 연령, 자금사정, 마켓팅 능력 등을 고려하여 아이템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1) 일본시장 진출의 사전준비

◇ 일본시장으로 물건을 팔고 싶은 사람은 다들 우선 바이어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전에 자기가 팔고 싶은 상품이 일본 시장에 관연 적당한 상품인지 아닌지,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일본사람 기미에 맞는가, 디자인, 포장, 가격 등 일본에서 벌써 나돌고 있는 유사품과 경쟁할 수 있는가, 자재가 일본 풍토에 맞는가, 그 검토도 필요하다. 급히 바이어를 찾기 전에 이 사전 조사를 꼭 해 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일본 시장에서 팔리는지 안 팔리는지 스스로 알게 되는데, 상품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도 알게 되며 어떤 경로로 나가면 좋을까, 팔 상대도 보인다. 

처음으로 일본으로 팔려고 와서 적당한 바이어를 찾아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처음 방일했을 때, 그렇게 되었으면 대단히 운이 좋은 일이다.

◇ 사전 조사의 결과 일본에 맞지 않는 상품이라고 알았으면 시장에 맞도록 개량하거나 포기해야 한다. 

자사 제품이 그대로 일본에서 팔릴지는 모른다. OEM정도 할 각오가 필요하다. 

아무리 GLOBAL화가 나아가도 일본사람에게는 특별히 예로부터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일본시장에서는 특수성이 남아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 유명한 프랑스의 가방 제조업자인 “LOUIS VITTON”사라고 해도 일본 시장에 맞게 하면서 OEM을 많이 하고 있다. 

일본에 있는 루이 비통 숍을 견학하면 딴 데 없는 일본 시장용의 디자인 가방이 실로 많이 볼 수 있다.

◇ 오사카와 도쿄에서도 地域的 傾向, 嗜好가 다르다. 

어느 쪽이라면 토쿄 쪽은 화려한 색깔의 대형 상품을 좋아한다. 그 반면 오사카 쪽은 수수한 색깔인데 비교적 소형 상품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조화라도 산뜻한 색깔이고 큰 꽃은 토쿄이고 별로 산뜻한 색깔이 아니고 오히려 멋진 모양이라고 할 수 있는 색깔이고 작은 꽃은 오사카에서 많이 팔린다. 

핸드백도 마찬가지다.

◇ 도쿄와 오사카는 주문을 결정하는 데 차이가 있다. 

오사카 쪽은 예스냐 노냐 결정이 빠르다. 오사카 쪽이 중소기업이 많은데 상담할 때 나오는 사람이 사장님이나 책임자가 많고 자기 판단으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쿄는 상담할 때 담당자가 나오니 결정권이 없어 나중에 상사와 의논하고 나서 대답한다고 시간이 걸린다.

◇ 팔려고 일본에 오는 사람은 상품 지식에 관해서 많이 알아야 한다. 

지퍼를 팔려고 온 사람에게 이 테이프에다 붙어 이는 코드가 꿰매 붙인 코드(SEWN CORD)냐 짜넣은 코드(WOVEN CORD)냐 질문을 했더니 몰랐다. 그것을 알았으면 그 지퍼 수명의 차이를 알 수 있다.

또, 가방을 팔려고 온 사람에게 이 가죽의 무두질함이 크롬으로 무두질한 것이냐, 탄닌으로 무두질 한 것이냐고 물었는데, 그 건 상관이 없다고 요컨데 가방만 사 주셨으면 한다는 태도이었다. “자기는 가죽을 이탈리아에서 사 오고 가방을 제조할 뿐이지 가죽에 대해서는 모른다”라고 하며 가만히 있었다. 

크롬으로 무두질한 것, 탄닌으로 무두질한 것에 따라 값도 달라지는데 사용기간도 달라진다. 완성품을 팔면 그 이상의 지식이 필요 없다는 태도는 바람직 하지않다. 

그 상품에 관해서 더욱 더 연구하며 전문지식을 가져야 한다.

◇ 준비가 부족한 사례도 많이 있다. 

완성된 견본이라면서 보여주는데, 가격도 납기도 모른다고 한다. 

상담에 필요한 요소, 가격, 납기 등을 결정하고 나서 상담하는 것이 기본이다.

◇ 일본 시장을 표적으로 할 경우, 가능하면 간단한 일본어판의 팜플렛, 카타로그 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직접 무역을 하려면 될 수 있으면 일본사람을 고용하거나 일본어 할 줄 아 는 담당자를 양성하여 일본어로 거래할 수 있게 하면 순조롭게 된다.

◇ 일본에서 수출 이장 점유율을 70%도 85%도 차지하면서도 그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해외 기업이 있는데 이것은 리스크를 분산하는 데에 있어 좋지 않다.

일본시장이 나빠지면 수출이 한꺼번에 궤멸상태가 될 것이다. 

일정 시장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것은 위험하다. 

리스크 분산을 더욱 생각하며 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 만약 불행하게도 출하된 제품에 클레임이 발생했을 경우 절대로 도망가거나 핑 계하지 말고 자기에게 책임이 있으면 그것을 인정하여 클레임의 대금을 지불한다.

그러면, 신용을 얻을 수 있으므로 장기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지불했던 그 클레임의 대금은 바로 그것이 몇 배나 되고 나서 앞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그래서 “손해 봐야 이익을 얻는다.”란 말이 있다.

◇ 이상 여러 가지 귀가 아픈데다가 어려운 얘기를 말했는데, 물건 만들기를 잘하 는 일본인이라 해도 일본 시장에 나갈 수 없을 리가 없다. 

반드시 길이 있다. “하면 된다”고, 노력하면 그럴수록 길은 반드시 열린다.

2) 일본의 상거래 문화

◇ 일본시장으로 자사의 상품을 팔고 싶은 경우

그냥 “가죽제 가방”, “니트 스웨터”라고 하면 안된다. 

가죽제 가방이라고 해도 많이 있다. 우선 신사용인가 숙녀용인가, 정장 타입인 지 비즈니스용인지, 캐주얼 타입인지 그것을 명기할 필요가 있다. 니트 스웨터라고 해도 컷 엔드 손(CUT AND SEWN)인지, 풀 패션인지 모른다. 

그 것에 따라 일본에 있어서는 팔 상대가 전혀 달라지니까 그냥 상품명을 말하 는 것이 아니고, 자세한 상품 내용이 필요하다.

◇ 자사 상품에 있어서 적정 가격도 알릴 필요가 있다. 

어느점포에 적합한 것인지 백화점에 적합한 것인지, 일반 대중마켓에 적합한 것 인지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에 따라 판매장소가 정해진다.

◇ 지금까지 일본과 거래한 적이 있으면, 중복되지 않도록 일본의 고객명을 밝힐 필요가 있다. 

자사는 일본 어떤 기업과 OEM토대로 거래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그 견본을 보이는 해외기업도 가끔 있지만 그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앞으로 OEM토대로 거래하면 자기회사의 견본도 타사에 보일 지도 모 른다고 해서 일본 기업은 신용하지 않고 거래를 안 하려고 한다. 

“타사에 알게 되면 안 되는 품목”은 비밀로 하지 않으면 일본에서는 신용을 얻 을 수 없다.

◇ 자기 상품의 특징이 뭔가를 알려야 한다. 

가격이 싼 것인지 품질이 좋은 것인지, 어디가 타사 상품과 다른가를 명시한다. 

타사와 비교하여 특징이 없는 물건은 값으로 승부하게 되는데 안 싸면 안 팔린다. 

타사와 차별화할 만한 점이 있으면 어떤 점인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타사에 없는 신소재를 쓰는지 개성이 있는 디자인, 이런 점에서 부가가치가 있 다고 하든지 타사와 이런 점에서 다르다고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자사 상품의 독자성을 가리키는 게 중요하다. 일본기업은 타사와 차별화 된 신 상품을 구하고 있다.

◇ 상품 설명은 자사만이 아는 용어나 줄인말을 안 쓰는 게 좋다.
자사에 용어를 이해하지만 다른사람은 이해하지 못한다. 누구나 다 알기 쉬운 설명을 해야 한다.

◇ 당연한 일이지만, 일단 말한 것은 꼭 지켜야 한다. 
변경된 것이 있어 약속했으면 꼭 약속한대로 한다. 견본은 몇 시 까지라고 약 속했으면 지켜야 한다. 납기도 늦지 않도록 한다. 견본대로 상품을 보낸다.

◇ 요즈음 해외 기업 등이 일본으로 팔고 싶은 물건과 일본 기업이 해외에서 수 입하고 싶은 물건 사이에 틀리고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발생한다. 

해외 기업이 일본으로 수출하고 싶은 것은 섬유제품, 일상생활용품, 장신구 등 인데 일본 기업이 수입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보다 산업적 공업적인 상품 이나 High-Technology 제품이나 그 부품 등이다. 한마디로 하면 주변산업 부 품이다.

◇ 이미 일본 기업에 있어서는 섬유제품, 일상생활용품, 장신구, 장남감등을 해외에서 구입하는 경로가 되어 있다. 이런 제품군으로 일본에서 새로 바이어를 찾는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본 시장이 요구하는 상품을 팔아야 하는데, 그리하기 위해서는 항상 일본시장 Needs를 파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재료가 별로 다르지 않고 주로 기계로 다량 생산하는 제품은 일본에서 생산하 는 게 싸다.

예를 들면 컷 엔드 손 (CUT AND SEWN)으로 된 니트 스웨터인데 디자인이 거의 없는 일본에서 생산하는 것이 더 싸다. 그러나 그 기에 복잡한 자수를 놓 은 것, 비즈나 스팽글을 놓은 스웨터는 해외 특히 아시아에서 생산하는 게 보다 경쟁력이 있는 물건이 된다. 이런 점에 해외 생산자는 유의해야 한다.

◇ 일본사람과 상담할 때, 명함교환으로부터 시작한다. 

명함이 떨어졌으면 일본사람에게 대하여 실례가 된다. 방문하기 전에 명함을 충 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본시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명함과 회 사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인쇄된 편지지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일본에 사는 미 국사람이 말한다.

◇ 시대에 맞는 물건 만들기 위해서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건강, 등에 관심을 가 질 필요가 있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시대에 맞는 물건을 만들어 팔아야 한다.

◇ 이전에도 썼는데 품질향상, 디자인 향상, 다품종 소량 로트 대응, 단시간 생산, 정확한 납기 등 일본시장에 진출할 때 과제가 많다는 것을 재인식해 주었으면 한다.

3) 일본 무역시장의 비즈니스 측면

◇ 일본시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상대의 도면, 지시대로 물건을 브랜드도 포함해 서 자사에서 생산하여 수출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OEM 대응을 해야 한다. 절대로 자사 제품을 그대로 파는 것이 아니고, 일본 시 장의 니즈에 맞는 물건을 상대의 사양으로 마들 필요가 있다.

같은 업계가 모여 OEM 사절단을 짜서 방일하고 일본 기업과 OEM 토대의 상 담을 했으면 효과적이다. 

아시아 어떤 기업에서 일본으로 생가죽을 아교로 다져서 개에게 먹이며 이빨을 강하게 하는 “Rawhide Dog Chew”를 수출하고 싶다는 말이 있어서 시장조사 를 했는데, 몇 년까지는 이 Dog Chew는 팔렸으나 지금에 와서는 개가 더 사치 스러운 식품을 먹기 때문에 Dog Chew는 안 팔리게 되어 취급을 중지시켰다. 시장 니즈에 안 맞는 상품이 된 결과 손해를 본 셈이다.

◇ 소비자 니즈는 물건을 많이 사는 것보다 자기 취미에 맞는 개성적인 상품을 구 하려고 변화해 온다. 양보다 질로 변화된 것이다. 게다가 그다지 비싸지 않은 물건을 좋아한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세계의 흐름, 국제경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모든 점 에서 효율화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며 저가격으로 생산할만한 시스템 만들기가 필요한데 게다가 독자성이 있는 물건을 만들지 않으면 일본 시장으로는 갈 수 없다.

◇ 일본이라는 신시장으로 상륙하려면 자사 상품의 프리젠테이션을 어떻게 효과적, 유효적으로 하는 데에 걸려 있다. 

상품 자체가 매력적인 것은 물론인데 카탈로그도 “말없는 판매원”이라고 할 만 큼 상품을 정확하게 그리고 간결하게 설명한 보기 쉬운 것이어야 한다. 영문판보다 일본어판 카타로그가 바람직하다. 영문 카타로그 또는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일본어 설명문을 첨부해도 좋다.

◇ 일본에는 팔 때는 마무리나 포장이 중요하다. 구미에는 물건만 좋으면 마무리나 포장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있 는데, 일본에서는 그건 통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금속으로 된 장식물인데 뒷면은 눈에 안 보이니 안 갈아도 좋다고 생각 들지만 일본에서는 뒷면도 연마하지 않으면 안 팔린다. 상자도 예쁘게 인쇄한 것이 아니면 안 되는데 무늬가 없는 상자에 넣었다면 말 도 안 되는 것이다. 

마무리나 포장도 소위 화장이다. 일본에서는 선물용으로 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장하지 않는 물건은 안 팔려 용기나 라벨 등, 패키지 디자인에 충분히 신경 써야 한다. 포장하기에 따라 팔림새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 일본에서는 비즈니스라도 인간관계가 아주 중시된다. 모처럼 잘 되는 비즈니스가 담당자가 바뀌어서 잘 못했다는 얘기가 자주 있다. 또, 계속되어 있는 비즈니스가 담당자의 상사가 방침변경하기 때문에 중지 당할 경우도 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담당자의 후임이나 새로운 상사를 만나 비즈니스에 관 한 경위, 단서, 상품의 특수성 등을 충분히 설명하며 교섭이나 비즈니스를 계속 하자고 하는 것이다. 그대로 두지 말고 적극적인 비즈니스나 설명이 필요하다.

◇ 신규거래를 바라고 서큘러, 팩시밀리, E-mail로 거래를 신청할 경우 적당한 부 분에 접촉이 필요하다. 

회사명, 주소만 쓰는 것이 아니고 담당부문이나 담당자의 이름이 몰라도 “무엇 무엇 상품수입 담당자 귀하”라고 쓰는 게 좋다. 그게 없으면 보지도 않고 버릴 때가 많다. 대기업인 경우 그 경향이 높다.

◇ 욕심 부려서 복수의 상품을 한꺼번에 팔려고 하지 말고, 표적을 하나만 정하고 나서 거래를 신청하여 그것을 착실히 해 나가는 각오가 필요하다. 

여러 종류에 관해서 할 수 있다는 만능꾼은 요새 일본에서는 상대로 하지 않는다. 전문화된 상품을 팔려고 하는 게 바람직하다.

◇ 건축 철물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싶다는 연락이 들어오는데 건축 철물이라고 해 도 종류가 많다. 

어떤 물건을 일본으로 팔고 싶은가, 더욱 명확하게 요점을 잡아 상품명을 전해 주었으면 한다고 대답했더니 아무리 기다려도 답이 안 온다. 진심으로 팔고 싶은 의지가 담겨있는지 의심스럽다.  

그렇게 자세한 내용을 연락하기가 귀찮다고 단념했을지도 모른다. 미적지근하게 해서는 서로가 귀찮게 되어 시간도 걸린다.

◇ “등제 가구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싶은데 일본 수입업자를 소개해 달라고” A사 로 부 터 요청이 들어왔다.

수입 실적이 있는 5개사를 소개했는데 토쿄의 일본회사로부터 전화가 와서 “A 사로 부 터 당신이 소개해 준 회사 명부를 받았다. 

우리 회사는 A사의 일본 총대리점이다”라고 하여, “귀사가 총대리점이어서 귀 사를 통해서만 A의 제품을 사야 한다면, 소개한 회사는 전부 부적당하다. 5개사, 모두 자사가 직접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A사는 토쿄에 총대리점이 있는 것을 비밀로 하고, 총대리점이 조금 밖에 사 주 지 않기 때문에 일본에 더 팔고 싶으니 수입업자를 소개해 달라고 한 것이다. 이런 경우 토쿄에 총대리점이 있는 것을 솔직히 말해야 한다. 

그러면, 자사에서는 직접 못 사지만 일본 기업 (이 경우는 토쿄의 총대리점)으 로 부 터 사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본의 기업을 소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일본 시장은 폐쇄적이다. 여러 가지 관세이외에 장벽(규제 등)이 있어서 들어 가기가 힘들다”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일본은 구미와 비교하여 수입관세는 평균하면 아주 싸고 자유 품목도 많은데다가 수입규제 하는 품목도 아주 적어서 시장은 충분히 열려 있다.

규제가 엄격한 점도 아직 있긴 있는데 점차 규제 완화가 되어가고 있다. 또한 일본 시장은 이미 많이 개방되어 있다.

Ⅲ. 소호무역 발전방향

소호무역으로 다소 경제적 안정을 이룩한 개인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일본의 현지에 직원을 두고 구매대행 업무까지 하면서 영업활동을 넓히고 있다. 

부산의 한 업체의 경우 소호무역을 하면서, 관심 있는 사람들 대상으로 유료회원제를 운영하면서 소호무역 업무를 가르치고 있다. 이론교육은 물론 실제 일본현지를 넘나들면서 실기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도 만만치 않다. 소호무역과 관련교육, 구매 대행등을 하면서, 국내에 인기 있는 일본의 낚시관련 제품들을 전문화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본 상품관련 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의 사장의 경우 소호무역을 시작한지 10여년정도 되었으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부산지역의 관련학과에서 출강을 하고 문화교실 등에서 인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업체의 경우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으나 지금은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기반으로 비즈니시를 진행하고 있다. 소호무역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 업체의 사장을 보면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호 무역업자들이 일본으로 들어갈 때 상대국에 팔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한다면 수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환율의 오르고 내림에 따라 수출입을 병행한다면 환율에 따른 영업부진은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1. 전략상품과 전략상품의 수출 실태

일본 현지로부터 수입해서 국내에 잘 팔리는 아이템은 수십여가지 있다.

인기있는 상품은 자전거관련 헤드라이트, 악세사리, 어린이용 분유,기저귀, 유모차, 유아용 차시트, 모발순식증모제, 차량용 악세사리, 향수, 배드민턴용품, 골프용 의류(악세사리) , 낚시용품, 수영용품 기타등등.

일본으로 수출유망 제품들은 일본들이 좋아하는 김, 소주, 막걸리, 어린이용의류, 악세사리, 등이 있다. 

전략 상품 중 김의 경우 일본에 대량으로 수출하려면 수입할당제도가 있기 때문에 개인이 대량수출은 힘들고 보따리 형태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일본에 김을 대량으로 수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다 음 - 

1. 일본의 김 수입제도 개요 

(1) 일본은 경제 산업성의 수입무역 관리령에 의거 한국산 김에 대한 수입 물량을 매년 고시하는 수입할당제도(IQ, Import! Quota)를 운영하고 있다.

(2) 수입할당의 구분 

① 일본 김 협회에 할당하는 수요자할당
② 전년도 수입실적을 감안하여 할당하는 상사할당
③ 당해품목의 기준에 따라 일정 할당 한도에 도달할 때까지 신청 선착순위로 할당하는 선착순할당 

2. 배정신청 

(1) 상사할당이나 선착순할당인 경우 : 일본 수산청(가공유통과) 

(2) 수요자할당인 경우 : 일본의 김 협회

3. 문의처 

현재 일본에 수출하는 김 종류별 가격 및 수출업체 현황은 우수 김 가공·수출업체가 회원사로 되어 있는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02-598-4781∼2)에 문의하면 알고자 하는 사항에 대하여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4. 김 수출절차

 (1) 상사할당이나 선착순할당인 경우에는 일본 수산청(가공유통과)에서 직접 배정받은 수입업자를 찾아 수출하여야 한다.

(2) 수요자할당인 경우는 일본의 김 협회와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이 수출입업체를 선정하여 입찰·상담하고 있으므로 동 수출입조합에 신청하면 된다.

5. 김 수출실적 

전년도 일본에 수출한 김 수출실적은 현재 관세청 공식통계가 2001.11월까지 나와 있어 이를 근거로 말하면 일본에 수출하는 김은 마른김, 조미김, 기타제품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전년도 11월 현재 총 580톤, 12,992천$ (마른김은 383톤, 6,263천$, 조미김은 167톤, 6,094천$, 기타제품 30톤, 635천$)이 수출되었다.

6. 수출전망 

대일 김 수출 전망은 우리제품에 위생관리를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 등 업계 자율적으로 조정·통제·지도하고 있음에 따라 일본 관계당국에서도 우리 김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분위기이고 일본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서 수출은 밝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일반적인경우 일본 내에서 수입을 하고자 하는 경우 일본 김 협회에서 할당하는 수요자할당을 일본 내 수입업자에게 요구하여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수입 통관전에 수입 물품에 대한 검역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경우 검역과 관련하여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여야 하고, 동 서류를 사전에 확인하시어 한국 내에서 발급을 받아야 하는 서류에 대해서 어떠한 서류를 요구하는 지 사전에 검토하여야 된다. 예를 들어 식품검역신청시 제조공정도, 원료배합비율표등은 국내 수출자가 반드시 사전에 챙겨두셔야 되는 서류이다.

2. 미래 지향적 사업전개 방법

처음 초보자의 경우 초기 이윤보다 시장조사를 겸한 일명 보따리무역의 형태로 시작하여 점차 시장의 분위기를 읽어가면서 상품을 선정해야 할 것이다. 

소호무역의 한계인 상품의 부피 무게의 제한은 사업의 진행의 정도에 따라 극복해 나갈수 있다. 소호 무역의 경우 대부분의 업무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인적자원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시장보다 틈새 시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일본현지의 상품을 다품종소량을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일본으로 나갈 때 경쟁력 있는 상품 몇 개정도는 발굴 하는것이 중요하다. 나갈 때 빈손으로 가지 않고 수익을 창출하는 물건을 들고 나간다면 재정안정과 원가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시장개척 정신이 사업초기에는 많이 요구된다. 

수많은 인터넷사이트에서 정보가 쏟아지고 있고 동종업계의 많은 선배들이 있으므로 기회가 되면 교류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일 관계에 있어 유행의 타이밍을 잘 잡을 필요가 있다. 

한류 바람이 한참불때는 한국 스타의 관련상품을 일본으로 보내 솔솔한 수익을 얻은 주부의 이야기도 있다. 

이주부의 경우 인터넷으로만 주문받고 판매하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일시적인 수익꺼리지 이었지만, 이주부의 경우 당시 경험과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도 조금씩 일본으로 물건을 보내고 있다. 

소호무역의 경우 정보력이 사업을 좌우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내의 아이디어상품, 국내 상품의 일본에서 판매되는 상품 등을 수시로 정보를 확인하고 개척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대도시에는 프리마켓이 존재한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열리는 벼룩시장이다. 우리의 중고제품이나 한국의 품질 좋고 싼 제품들을 시범적으로 이 시장에서 팔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일본의 벼룩시장에서 장사를 할 때는 자릿세를 별도로 지불하여야 한다. 일본엔화로 약2,500 정도이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고 본격적인 소호무역을 진행하려면 동종업계와의 연합이나 소호무역업자 간의 선의의 경쟁과 협력이 필요하다. 

서로 중복되는 상품을 쿼터로 정해 일정량을 공동구매를 하고 서로 차별화된 상품들은 각각 구매를 해서, 수입 할 때 같은 물류라인을 통해 들여온다면 물류비 절감과 대량구매로 인한 원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즉, 소호 무역상들의 각각의 특화 상품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장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은 공동으로 구매해서 각자가 판매하는 방식이다.

Ⅳ. 결론
일본을 왕래하며 소호무역(보따리무역)을 하려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는 어쩔수 없는 한국의 경제, 사회현상이 된 것 같다. 

국내 창업시장에서 찾지 못한 부분을 일본을 통해 찾아내려는 노력이 눈물겹다. 하지만 그리 만만치 않는게 현실이다 도전과 각오로 뛰어 든 많은 사람들이 도중 하차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일본을 왕래하며 소호무역이나, 수출입무역, 유통판매를 생업으로 지속하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한 두번의 왕래로 끝나거나 다른 일을 찾아 포기하고 경우도 허다하다. 

반면 여러 가지로 메리트가 있는 부분도 분명 있다. 

한일 무역의 역조현상에서 무조건 일본에서 물건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의 좋은 아이템도 잦은 왕래 속에서 분명히 찾을수 있을 것 이다. 

일본만의 독특한 불황의 여파로 중간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구매 하려는 경향을 잘 파악하고 일본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자주 선보이면 성공할 확률도 높아 질 것이다. 즉, 상대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현장 경영자다. 

일본 소호무역상은 지금 당장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직업을 찾기 전까지의 일시적인 도피수단이었던 측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사업성이나 발전성을 따질 필요도 없이 그저 당장 수익이 나는 상품을 들여와 팔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일본 소호무역도 샘플영업을 통한 도매 판매나 오퍼대행의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즉, 구매대행형식의 주문무역형태로 전문화 되고 있는 것으로, 사업자금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람에게는 최상의 영업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국내의 도매유통업에 관심이 있거나 영업경력자, 또는 영업에 남다른 성실함과 끈기를 보일 수 있는 3040이후의 세대에게 이 방법은 새로운 기회 일 것이다. 

소호무역을 통해 신화창조라도 하라고 거창하게 말 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추진할 수 일 자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며, 오늘 날의 소호무역은 사람과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는 휴먼비즈니스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어 자기만족을 얻지 못하거나, 아이템 개발에 소홀하거나, 판매처확보에 신경 쓰지 않고 성급함만 앞세워 대박아이템을 찾으려는 이상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아이템들부터 쉽게 접근하다보면 , 시장이 보이고 자신만의 아이템에 대한 파트가 생겨난다. 

영업을 하고 납품을 하다보면 유통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시스템을 파악하게 된다. 수입통관 부분은 전문가가 진행하는 현장연수에서 한두 번 배우면 누구나 혼자서 진행할 수 있으므로 큰 어려움이 아니다. 

소호 무역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은 단지 짐꾼 또는 심부름꾼으로 창업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처음에는 소호무역으로 시작하여 점차 개인무역 오퍼상으로 차츰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을 때 창업을 준비해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며 더 많은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것이 삶에 멋진 열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념으로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 이다.

◆ 참고문헌 

한국무역협회, 반도체와바나나, 2007
이기찬, 중앙경제평론사, 오퍼상이나 해볼까? , 2007
박도원, 이지북, 일본을 알면 돈이 보인다, 2004
이문영, 중앙경제평론사, 한달10시간 일하고 800만원 버는 나의 무역이야기, 2006
홍재화, 길벗, 무역&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2008

◆ 인터넷자료 

http://www.kita.net/한국무역협회
http://www.customs.go.kr/hs/jsp/Index.jsp (관세청품목분류시스템)
http://www.custrade.com (관세무역정보)
http://blog.naver.com/fantach/60054719936 /무역창업칼럼
http://cafe.daum.net/sohotravel/소호무역창업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