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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현 SNS] SNS는 허세의 전시장…그 참을 수 없는 유혹허상에 휘둘리지 않도록 ‘마음 조절’
유종현 뉴스에듀 고문  |  autoarc@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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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06  10: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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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하다보면 ‘이게 정말 내 본모습인가’하고 놀랄 때가 있다. 착한 나, 정의로운 나, 허세의 나, 풍요로운 나,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나, 똑똑한 나… '부끄러운 내 모습' '감추고 싶은 내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으로 가득하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SNS 이용자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럴싸하게 보이려는 과시욕과 허영심을 충족시켜주는데 SNS가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SNS에서는 '내가 누구인가'보다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가'하는 자신의 이미지에 더 집착한다. 결과적으로 SNS는 '진솔한 삶'이 아니라 '가공된 삶'을 보여주는 공간인 셈이다.

SNS에서는 많은 사람, 특히 내 실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내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허세를 부리거나 가식적인 표현을 쓰게 된다. 허세란 무언가? 없으면서 있는 체하고, 텅 비었으면서도 가득 찬 체하며, 좁은 소견을 가졌으면서도 넓은 견문을 지닌 양…말하자면 실속 없이 과장되게 부풀리는 것을 가리킨다.

물론, 어느 정도 허세를 부리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모습이긴 하다. 자기PR시대에 겸손은 미덕이 아니라 손해라는 인식마저 퍼져있다. 더 나아가 허세가 밉지 않고 심지어 매력으로까지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허세가 너무 지나치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 상황이 지속되면 믿을 수 없게 되고 질려버리게 된다.

그런가 하면 SNS에선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표현을 하고 싶어지는 충동도 생긴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거나 욕을 퍼붓고 분노하고, 린치를 가하고… 심지어 괴담을 유포하기도 하는데, 그거 받아주면 신나서 꽃을 달고 다닌다.

물론, 정치나 이념성향이 분명하고 소신껏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더라도 예의를 지키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비수(匕首)를 휘두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그 비수에 찔릴 때가 있다.

'허세의 바다' SNS에 빠져있다 보면 페친이나 트친들이 자신보다 더 풍요롭게, 재미있게, 멋지게, 다양한 경험을 누리며 살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또 그렇지 못한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는 비관적, 열등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상대적 박탈감에 빠질 수도 있다.

SNS에서 볼 수 있는 타인의 멋진 삶과 글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자. 그러다가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허세와 자아도취 경쟁에 말려들게 된다. 그거 대부분 ‘화장빨’이고 허상이다. 선동꾼이나 허세꾼, 혹은 뻥쟁이들이 만든 SNS 허상에 휘둘리지 않도록 스스로 잘 조절해야 한다. 때때로 SNS에서 한발 물러서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

프랑스 고전작가 '라 로슈푸코'는 멋진 말을 남겼다.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해지는 것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더 애를 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애쓰지만 않는다면, 스스로에게 만족하기란 그리 힘드는 일이 아니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는 허영심 때문에 자기 앞에 있는 진짜 행복을 놓치는 수가 있다."
 

   
▲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글. 유종현
유종현은 취업포털 건설워커 대표, 메디컬잡 대표, (주)컴테크컨설팅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취업전문가, 잡(JOB)칼럼니스트, 뉴스에듀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하였으며, 1990년대에는 공학 소프트웨어 공인 개발자, 소호 창업전문가, PC통신 취업정보제공자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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