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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넥스트 커리어, "직업 만들기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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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22  18: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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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 철학자 간호재
[뉴스에듀] 얼마전 만난 40대 초반의 한 직장인은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직 직장에 다니고는 있습니다.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듣지요. 당분간 나가라는 소리를 듣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선배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40대 중반만 되면 여기저기서 나가라는 압박이 들어 오거든요. 저도 몇 년 남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정작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답답하기만 합니다.”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앞으로 무엇을 해 먹고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살아 갑니다. 하지만 별 뾰족한 대안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자 나름대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영어 학원도 다니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기도 하지요. 무엇보다도 돈이 중요하다며 재테크에 열을 올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늘 가슴 한 구석에는 뭔지 모를 불안과 답답함이 쌓여 가지요.

앞으로 무엇을 할지, 즉 Next Career를 찾는 일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 보아도 도움을 받을 곳이 많지도 않습니다.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를 받아 보려고 해도 Next Career를 주제로 컨설팅을 해 줄 사람은 국내에 찾아 보기 힘이 듭니다.

Next Career를 찾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직업을 새롭게 만들겠다’라는 마음 가짐이 첫번째입니다. 사람들은 Next Career를 지금 고용시장 또는 직업 시장에 있는 모델들 중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퇴직자들 대부분이 재취업 또는 창업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현재 있는 직업들 중에서 고르다 보니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재취업과 창업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Next Career는 새롭게 직업을 만든다는 각오에서 출발을 해야 합니다. 특히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특별한 전문성과 영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재취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실패할 위험이 많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하지만 지금 있는 직업들 대부분도 누군가가 만들어 낸 직업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새로운 직업들은 만들어지고 있으며, 시장에서 필요 없어진 직업들은 사라지고 있기도 합니다.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작업은 또한 ‘나라는 사람을 다시 세우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일은 삶의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일을 빼고는 나라는 사람을 드러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직업 만들기는 반드시 나라는 사람을 다시 구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내가 정말 잘 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와 같은 질문에 답을 찾아 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엮어서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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