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산시, "수난구조장비 못빌려 준다.. 진도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뉴스에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늘 오전 정조시간대는 9시부터 11시 10분까지 였으며 수중 수색작업은 9시 15분부터 낮 12시 45분까지 잠수부 6~8명씩이 동시에 입수하면서 교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자 언론드의 “소조기 끝나는데 잠수부 투입 2명? 대책본부에 항의”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이날 낮 12시 45분에 오전 마지막 출수조가 객실 입구 가이드 줄이 빠른 물살로 유실 우려가 있다고 해서 물때가 지났음에도 베테랑 요원 2명이 낮 12시 51분부터 오후 1시 4분까지 가이드 줄 보강작업을 하고 나왔다.

이를 멀리서 경비정을 타고 지켜본 희생자 가족들이 수색작업으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인명 구조에 나선 민간 잠수사들에게 해경이 현장 투입을 막고 폭언을 해 현장에서 철수하는 일이 발생, 사고 현장 지휘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민간 잠수사가 "해경 관계자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진도 사고 현장에 민간 잠수사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도착하자 대형 바지선에 타고 있던 한 해경이 "야 이 XX야 여기가 아무데나 오는 데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 욕설을 들은 민간 잠수사는 "바지선으로 옮겨 타려는데 갑자기 책임자로 보이는 해경이 욕을 했다. 생업을 포기하고 달려온 현장에서 이런 모욕을 당할 줄 몰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