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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한국 교민들 뿔났다..1억7천만원 광고비 모금'"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  press@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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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2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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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자 뉴욕타임스 19면에 실린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정부를 정면 비판하는 전면광고.

[뉴스에듀] 뉴욕타임즈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광고가 게재됐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진실을 밝히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광고를 실었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23일 미주 온라인커뮤니티인 '미시USA' 게시판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아이디어가 발단이 됐다.

해당 광고에는 "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면서 부제로 "왜 한국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라고 적혀있다.

광고는 "한국 정부가 적절한 비상대응책을 취하는데 실패했으며, 관련 부처간 협력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미국 해군과 민간 잠수 전문가들의 지원 의사마저 거절했다면서 이러한 잘못된 구조 노력은 박근혜 정부의 지도력 부재, 무능, 직무태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고는 "정부의 주류 언론에 대한 검열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보도되지 않고 있다"며 "주류 언론들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로 여론을 호도하며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이 없는 할머니를 위로하는 장면 등을 언론의 잘못된 보도의 예로 들었다.

이어 광고는 "여당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담은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을 벌금이나 체포할 수 있는 법안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광고는 "한국이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은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는데 대해 분노한다"고 적었다. 또 "한국 정부는 언론 통제와 대중의 언론 자유를 억누르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광고는 미주 최대 여성커뮤니티 미시 유에스에이(www.missyusa.com) 회원을 중심으로 4000여명에 이르는 한인들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16만달러(1억7000만원) 가량의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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