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손석희 앵커가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CNN 특파원과의 인터뷰가 화제다. 

13일 JTBC 뉴스 9에서 손 앵커는 CNN 알와 데이먼 특파원과 연결해 최근 벌어진 이라크 사태에 대해 영어로 인터뷰 했다. 

손 앵커는 영어로 "바그다드도 곧 위험한 상황에 빠질 거라고 보십니까?"라고 묻자 특파원은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과 티크리트를 장악한 ISIL이 파죽지세로 바그다드와 90km 떨어진 둘루이야까지 진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ISIL은 어떤 단체입니까?"라고 묻자 "ISIL은 알카에다의 분파로 시리아에서 과격성으로 악명을 떨치는 무장단체"라 답했다. 

이어 "이라크 사태에 해법이 있겠습니까?"라는 손 앵커 질문에 "집권 시아파가 수니파를 차별한 게 이번 사태의 근본"이라며 "이라크의 정치적 리더십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는 한 안정은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테러단체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집단 납치한 사태에 대해 블라디미르 두티에르 현지 CNN 특파원을 연결했다.

당시에도 손석희 앵커는 직접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실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