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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 '수천억 자산가 살인사건' 재력가 청부살해 혐의 구속
온라인이슈팀 기자  |  press@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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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9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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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김형식(사진) 서울시의원이 '수천억 자산가 살인사건'을 청부했다는 경찰의 공식 수사 결과를 발표됐다.

29일 경찰 수사 결과 김형식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송모 씨 피살 사건을 청부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형식 의원은 피해자 송 씨가 "빌려준 돈을 가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하자, 10년지기 친구 팽모 씨에게 범행 도구를 직접 제공하며 살인을 청부했다.

앞서 팽 씨는 지난 3월 3일 오전 0시 4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송 씨 소유 건물에서 송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팽 씨는 범행 후 3일이 지난 뒤 중국으로 도피했지만, 두 달여 만인 지난달 22일 선양에서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됐다.

팽 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김형식 의원이 7000만원 가량 되는 빚을 탕감해주겠다며 범행을 부추겼다고 진술했다. 또 김형식 의원은 도주한 팽씨에게 "한국으로 오지 말고 그곳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구속된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A씨가 중국으로 도주한 후 전화상으로 송씨를 살해했다고 얘기해 범죄사실을 알게 됐다"며 "나는 송씨에게 돈을 빌린 적이 없다. 내가 돈을 갚을 것을 독촉하자 A씨가 돈을 훔치기 위해 송씨를 살해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형식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4일 경찰에 체포된 뒤 25일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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