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일시 2014.07.05 03:00 (자료 = 기상청)

[뉴스에듀] 8호 태풍 너구리(NEOGURI)의 북상 소식이 화제다.

기상청은 5일 오전 3시쯤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괌 서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발달한 제8호 태풍 너구리는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50km인 약한 소형 태풍으로, 시속 25km 속도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너구리가 한국에 상륙할지는 현재까지 미지수다. 앞서 기상청은 너구리가 당분간 서~북서진해 8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9일에는 일본 규슈 서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해 규슈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너구리 소식에 기상청은 “너구리의 이후 진로가 다소 유동적이지만 일본 큐슈에 상륙하거나 큐슈 서쪽을 지나 남해안을 향해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