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한민국가족지킴이

[뉴스에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무원들의 해외여행이 금지된다.

10일 머니투데이는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고 전했다.

각 부처는 해외여행은 자제시키는 대신 국내여행을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게재했고, 개별 공무원들에게도 휴대폰 문자나 구두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이유에 대해 "세월호 참사로 숙연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있지만, 내수활성화가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여름에도 공무원들에게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자제를 지시한 바 있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에 대해 누리꾼들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미리 공지하면 비행기표값 아끼는데..",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너무 뜬금없는 것 같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안타깝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내수활성화가 목적이라니...", "국가에서 여행까지 돌봐주네. 우리나라 좋은나라?"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