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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경찰관이라고 화 안 나겠어요?".. 관악 경찰서 당곡지구대 72시간"악마가 바쁘면 자기가 직접 못 오고 술을 보낸다고 하잖아요"
온라인이슈팀 기자  |  press@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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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7  2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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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지구를 지켜라! 관악 경찰서 당곡지구대 72시간

[뉴스에듀] 당신이 불타오르는 밤. 그야말로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는 그들. 치안 최일선을 지키는 경찰 지구대원들입니다. 폭행, 절도, 무전취식, 노상취침까지, 여름 하룻밤 신고 건수 100건.
요란법석 지구(地區)를 지키는 우리 동네 슈퍼맨들과 함께 한 72시간입니다.

   
 
여름밤 가장 많이 지구대로 들어오는 취객 관련 신고다. 지구대원들은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깨우고 걸을 수 있는지, 집에 갈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해서 돌려보낸다. 술이 너무 과해 인사불성인 사람들은 지구대로 데려와 보호자가 직접 데려가게 하거나 인근 병원으로 옮긴다. 하지만 이들은 술이 깨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평범하고 익숙한 우리의 이웃으로 돌아온다. 그렇다면 오늘 밤 당신의 이웃은 안녕하십니까? 

제복은 지구대원들에게 마법 같은 힘을 준다. 거칠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제복을 입고 있으면 어느새 용기가 솟는다는 경찰관들.

하지만 사건현장에 나가면 취하거나 흥분한 피의자들에게 험한 말을 듣거나 때론 자식 같은 취객들에게 하대를 당하기도 한다. 대원들은 일상을 마음수련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대부분 경찰을 범죄자를 잡는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지구대·파출소는 범죄 예방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래서 어린 학생들은 처벌보단 이해로 감싸 안아주고, 목숨을 끊으려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다정한다.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주민들을 순찰차로 데려다 주며, 오늘도 지구대원들은 자신의 지구(地區) 안에서 순찰중이다.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다큐멘터리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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