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매년 여름철이면 높은 전력소비량이 문제가 되며 에너지의 중요성과 지구온난화 문제,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이 화제가 된다. 또한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나라로 떠나는 세계인의 여행길이 바빠지는 시기이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8월 18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함께 하는 지구‘를 주제로 “지구·공동체”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기부 주간에는 22개 교육기부 기관들이 유‧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교사 약 5,480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기관, 국제기구 탐방 및 체험활동, 외교관, NGO를 비롯한 국제협력 분야의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진행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17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 학생의 81.6%가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나,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답한 69명의 학생들은 ‘환경보호 외에도 할 일이 너무 많아서(62.3%)’, ‘내가 하지 않아도 남이 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18.8%)’,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10.1%)’ 등을 꼽아 세계시민 교육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등 명사들도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적 시야를 가지고 세계시민으로서 책임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독려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윤정 교육기부센터장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세계 이슈는 지구라는 하나의 공동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학생들이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다양한 진로‧직업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앞으로도 독서(9월), 문화(10월), 경제(11월), 나눔(12월)을 주제로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교육기부 매칭사이트(www.teachfor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