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공화당(총재 신동욱)은 새정치연합 장하나 의원이 페이스북에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고 발언한 것은 장 의원 스스로가 “나는 ‘무뇌’요, 나는 ‘무뇌충’이라고 떠버리는 꼴”이라고 맹비판했다.

공화당은 국회윤리위원회가 조속히 “국회의원의 품위와 품격을 실추시키고 명예를 훼손한 장하나 의원을 조속히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하라”고 22일 촉구했다.

한편 신동욱(46) 총재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국회의원의 신분은 ‘공인 중에 공인’이라면서 ‘언어와 글에도 인격과 품격이 있다’며 장 의원의 절제되지 못한 표현을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하는 존재로 원수는 최고지도자(元首)를 지칭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원한이 맺힐 정도로 해를 끼친 사람(怨讐)으로 표현한 것은 새댁 국회의원답지 못한 처사라며 박근혜 대통령께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지난 17일 장 의원이 사진작가 정종배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것을 이번에 알게 됐는데, 늦게나마 결혼을 축하드리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라도 절제된 언어와 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