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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 국내 밀반입 여전…윤리적 문제는 물론 건강에도 '치명적'피부나 자양강장에 좋다?…알고보니 세균 덩어리
유준기 학생기자  |  autoarc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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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6  16: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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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한동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육 캡슐'이 최근에도 국내에 버젓이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 201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육 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총 117건으로, 물량은 6만6149정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1년 22건(1만2천524정), 2012년 47건(2만663정), 2013년 41건(2만7천852정) 등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14건(5천110정)이 적발됐다.

그동안 인육 캡슐은 주로 중국에서 우편이나 휴대 밀반입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그러나 작년 6월에는 미국발 특송화물로 인육 캡슐 270정이 국내에 밀반입되는 등 반입경로가 다양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 당국도 통관절차를 강화했지만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항공 우편물에 대한 검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의심 사례가 있으면 중앙관세분석소에 의뢰해 DNA분석을 한다"고 설명했다.

인육(人肉)캡슐은 유산되거나 사산한 태아, 태반 등을 건조한 뒤 갈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적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인육캡슐이 국내에선 자양강장제로 둔갑해 불법유통되고 있다. 특히 말기 암, 만성신부전증, 중증 당뇨, 난치병, 수술을 마친 환자에 좋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됐다. 또 태반보다 뛰어난 미용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일부 중년 여성들도 인육캡슐을 찾고 있다.

그러나 식약처(과거 식약청) 검사결과, 인육캡슐은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육캡슐 1정에서 박테리아 등 세균 187억 마리가 검출됐고, B형 간염바이러스가 발견된 것도 있었다.

박명재 의원은 "인육 캡슐을 복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데 피부나 자양강장에 좋다는 거짓 의약상식이 퍼져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공권력을 동원해 유통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에듀 = 유준기 학생기자]

네티즌 반응
"인육캡슐, 진짜 무섭다"
"인육캡슐,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인육캡슐, 혐오스럽다”
"인육캡슐, 저렇게까지 하고 싶은거냐“
"인육캡슐, 이런걸 왜 먹어?"
"인육캡슐, 이런게 진짜 존재할줄이야"
"인육캡슐, 정말 상상하기도 싫다"

<용어 설명>
유산(流産)
태아가 생존이 가능한 시기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것(수정란 배출)을 말한다. 크게 자연유산과 인공유산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자연유산이란 의학적 시술을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산하는 것을 말하며, 임신 주수를 기준으로 할 때는 일반적으로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될 때를 말한다. 인공유산이란 약물적 또는 수술적 방법으로 임신을 종결시키는 것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임신중절은 임신한 날로부터 28주일 이내에 있는 자에 한하여 할 수 있다’라는 규정이 있다.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 15조)

사산(死産)
   
▲ 유준기 학생기자 / 뉴스에듀
태아가 사망한 상태에서 아이를 낳는 것을 말한다. 태아 형성 이전의 유산도 사산의 하나로 볼 수 있지만, 보통 임신 4개월 이후의 경우를 가리킨다. 태아의 질병, 태반이나 탯줄의 이상, 난산, 임신중독 등이 주요 원인이다.

<유준기 군은 신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기자입니다. 생명과학/생명공학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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