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어버이연합, '유민이 아빠' 김영오 씨 규탄 집회에 참가한 공화당 신동욱 총재 / 사진제공=공화당

[뉴스에듀] 공화당(청재 신동욱)은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역 7번출구 현대해상화재 앞 인도에서 세월호 특별법 단식농성 동참중인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을 비판하는 “문재인 단식행쇼(행복한 단식 쇼)” 길거리 피케팅 집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화당은 문재인 단식행쇼의 주연은 유민아빠(김영오씨)이고 조연은 문재인 의원 그리고 단역은 세월호 특별법 동참 참가자들이라며 진정성은 온데간데없고 놀이문화만 넘쳐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주요 내용은 “세월호 특별법 단식논란의 문제는 문재인 의원이 문제라는 게 지금의 여론입니다. 단식을 하시려고 한다면 국회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문 의원님의 일터는 광화문광장이 아닙니다.”라고 적었다.

“문재인 의원의 단식명분은 유민아빠를 살리려고 시작되었지만 지금의 형국은 금속노조원 김영오씨를 죽음의 늪으로 몰고가는 단식으로 변질되었다.”며 “문재인 의원의 단식은 임금이 곤룡포를 입을 때 쓰는 면류관이 아니라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 때 로마의 병정들이 예수를 조롱하기 위해 가시나무로 만들어 머리에 씌운 가시면류관”이라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이어 “문재인 의원님, 정치의 본질은 사람을 살리려고 존재하는 것이지 사람을 죽이려고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If 유민아빠(김영오씨)가 죽음의 덫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끝내.......? 모든 책임은 문재인 의원으로 귀결됩니다.” 등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공화당은 SNS에 떠돌고 있는 유민아빠(김영오씨)의 40일 단식 의혹에 대하여 오는 9월 1일부터 "물과 소금"만으로 단식의 한계를 밝혀보는 “세월호단식 실체규명 실험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