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뉴스에듀]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4일 대한항공 조현아(40)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검찰은 사건 발생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상황 보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사건 은폐·축소를 주도하고 사무장에게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로 협박한 혐의(증거인멸·강요)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조 전부사장과 여 상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며 이날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