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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정한 교육은 공감하는 활동이다
김성규 양영초등학교 교장  |  webmaster@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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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10  1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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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 디지털뉴스팀] 요즘 '공감' 이라는 말은 어디서나 참으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이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교육활동에 있어 '공감'은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가져야 하는 공감(empathy)은 교육적 사랑의 단계로 교사의 인지적 상상력을 동원해 학생의 생각과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다.

공감의 사전적인 의미는 ‘상대방의 경험, 정서 상태, 생각 등을 상대방의 관점과 입장에서 이해하고 느끼는 감정적 공유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공감은 상대자가 전달하고 있는 말의 내용과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여 그것을 부연한 형태로 바꾸어 나에게 다시 반영해 주는 것이다.

이처럼 교사의 학생에 대한 공감은 학생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적극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은 교사에 대한 믿음으로 공감을 반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교사는 학생에 대한 공감을 통하여 학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교육한다면 학생과 교사 사이에 진정한 교육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학생의 생각이나 정보, 지식, 그리고 이들의 감정에 대해 교사가 충분히 이해하는 것은 교사와 학생의 좋은 관계를 촉진하는 요소가 된다.

지금까지 우리의 교육활동은 모두가 교사 중심으로 일방적인 교육내용을 교사가 인지하고 있는 방법으로 지도해 왔다. 그래서 학생들의 교육내용에 대한 이해 수준은 평가를 통하여 측정하고 낮은 점수의 결과는 학생 개인의 원인으로 돌렸다. 그러나 요즘 교육은 학생중심교육, 배움 교육 등으로 학생배려에 관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학생배려의 핵심에는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인 공감활동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학생중심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학습내용을 설명해 주고 학생이 이를 이해한다는 표현을 교사가 느낄 때 교사와 학생의 공감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사는 열심히 가르쳤지만 학생이 이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공감적인 교육이 아니라 교사중심의 일방적인 교육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려면, 먼저 지도할 교육내용을 학생의 수준에서 생각해보고, 학생이 원하는 학습내용이 무엇인지와 교사의 지도내용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학생 입장에서 보면, 교사의 지도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공감함으로써 높은 학습의욕과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사의 학생에 대한 교수-학습에 대한 공감은 교사의 전문가적 입장을 버리고, 학생 스스로의 학습에 대한 해결책을 기다리며, 그들의 생각에 주의 깊게 집중하여 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함께 쏟을 수 있는 교수-학습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사와 학생 간의 공감은 교수-학습활동뿐 아니라 학생 상담활동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학생들의 공감적인 이해와 태도는 얽히고설킨 문제의 해결을 용이하게 한다. 대부분의 학생문제는 작은 오해나 감정의 촉발에서 시작되어 갈등과 폭력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오해나 감정을 풀어주는 일이다.

상담활동의 과정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학생 상호간에 발생한 감정들을 풀기 위해서는 상담자의 공감활동이 수반된다. 이처럼 상담자는 공감활동을 통하여 내담자의 분노의 마음을 풀어주어 안정을 찾아준다.

   
김성규 양영초등학교 교장(교육학박사) 
공감은 한 마디로 상대방의 눈으로 보는 것처럼 보고, 귀로 듣는 것처럼 듣고, 코로 냄새 맡는 것처럼 냄새 맡는 것이다. 자신을 잠시 젖혀 놓고 상대방의 내면속으로 들어가 마치 자신이 상대방인 것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으로 교육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교사는 학생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나에게 메아리가 되돌아오듯 하나가 된 느낌이 드는 것이 바로 공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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