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찰청

[뉴스에듀=온라인뉴스팀] 지난 5일 여수 엑스포 ‘마지막 리허설’ 현장에서 ‘굴레따기’ 조직이 관람객 4명으로부터 목걸이를 훔친 사건이 있었다고 하네요.

즐겁게 여수엑스포를 관람해야하는데, 소매치기까지 신경을써야한다니요.

굴레따기? 소매치기아닌가요? 라고들 궁금해하는데..

미리 알고 예방을 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해서 소매치기 종류에 대해서 설명을 할까 합니다.

1. '치기'의 종류 에는 우선

[강도]에 속하는 ①가로치기 ②행인치기(퍽치기) ③돌변치기 와
[절도]에 속하는 ①소매치기 ②오토바이(차)치기 ③봉투치기 ④아리랑치기 가 있습니다.

많이 들어본것도 있죠?

2. 이러한 치기범의 각종 수법은요

째고빼기 : 호주머니, 핸드백을 째고 소매치기하는 것.
줄띠풀기 : 목걸이, 시계 등을 푸는 소매치기.
끊고채기 : 목걸이, 시계 등을 끊고 소매치기하는 것.
가로치기 : 돈 가진 사람을 따라가 행인을 덮치는 강도.

행인치기 :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행인을 덮치는 강도 (퍽치기).
돌변치기 : 절도가 발각되자 강도로 뱐하는 것을 말한다.

3. 자~그럼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소매치기"를 알아볼까요?

① 올려치기 : 버스에 승차하려는 피해자의 앞을 막고 핸드백을 열거나 째서 절취
② 안창따기 : 양복안주머니를 면도칼로 째고 절취
③ 바닥치기 : 핸드백 등을 열거나 째고 금품을 절취 (속칭 빽따기, 빽치기)
④ 굴레따기 : 목걸이나 팔찌 등을 끊어서 절취

이번 여수엑스포에서 있었던 '굴레따기'는 5명정도가 범행 대상을 둘러싸고 동전을
떨어뜨리는 등 주위를 돌리고 목걸이나 팔찌등을 끊어서 절취하는 절도에 해당합니다.

4. 소매치기를 특히 주의해야할 장소에 따라서 분류도 하는데요

①백화점 (특매장주위, 엘리베이터, 각 매장의 혼잡한 장소) ②번화가 (노점, 포장마차의 주변) 에서 이루어지는 '평지치기 ' 와 ①역의 매표소 및 개찰구 부분 ②승강장에서의 차량 앞 부분의 정차위치 ③열차, 전철 내 출입구 부근 ④정류장 승강객의 열내 에서 이루어지는 '승차치기' 가 있습니다.

소매치기의 종류와 수법이 이렇게도 다양합니다. 항상 범죄는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를 미리 알고 예방하는게 최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수엑스포! 이젠 소매치기 걱정말고 마음껏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합니다.

[경기지방경찰청 분당경찰서 김민호 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