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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구한다던 조현아 항소심서 “항로변경 아니다”… 마음 바뀌었다?
이희선 기자  |  hslee@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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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1  2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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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아. 사진= ytn
[뉴스에듀] ‘땅콩 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1년 실형을 선고받고 3개월째 수감 중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최근 불면증 등 극심한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30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 혐의로 구속된 후 3개월이 넘는 수감 생활을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 고생하고 있다.

실제 구치소 측도 재벌가 인사에 대한 ‘특혜 논란’을 우려해 ‘차별 없는 처우’를 강조했고 조 전 부사장은 일반 수감자 4명이 함께 사용하는 혼거실에 수용돼 생활 하고 있다.

실형 선고 뒤 조 전 부사장의 심리 상태는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알져졌다.

대한항공 법무팀 관계자는 “생각하는 이상의 충격을 받은 것은 당연한 것 같고 힘든 시간인 것도 사실이다”면서 “다만 본인도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임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변호인단 측은 “돌을 넘긴 쌍둥이 자식들을 그리워한다”며 “구치소에 아이들을 데려갈 수 없어 조 전 사장은 구속 뒤 두 아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공판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으로 검사구형과 항소심 판결이 내려질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미국 뉴욕의 JFK국제공항에 있던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와 관련해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을 지시하고,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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