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성북교육복지센터

[뉴스에듀] 서울지역교육복지센터(대표 김연희)가 개최한 지역교육복지센터 발전방안 포럼이 지난 13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지역교육복지센터 3년, 마을로 학교로 통하였는가!?’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었다.

이번 포럼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별로 교육소외학생들과 위기가정 학생들을 위한 통합지원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구축된 16개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지역교육복지 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년간의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사례로 꾸며진 동영상을 시작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학교-지역사회-자치단체가 연계·협력하여 교육복지 통합지원체제를 구축하는 지역교육복지센터에 대하여 홍보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교육복지센터 역할과 기능 그리고 발전방안’(안성철 서울염강초등학교장), ‘학교에서 경험한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역할과 기대’(문미경 서울영림초등학교 교사), ‘마을에서 바라본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역할과 기대_지역교육복지센터의 중요성공요인 분석을 중심으로’(이영수 관장, 사)청소년교육전략21 도봉구립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등을 발제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안성철(서울염강초등학교)교장은 현재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의 모형과 현황, 지정유형 등 기본개념을 통한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역할로 지역사회교육복지 네트워크 강화, 사업별 협의회 활성화 등을 말했다.

‘학교에서 경험한 지역 교육복지센터의 역할과 기대’로 주제 발표를 한 문미경(서울영림초등학교) 교사는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가 해지되어 비사업학교로 전환되면서 겪었던 교육복지 연계사업의 경험을 위주로 학교에서는 교사의 관심, 지역교육복지센터는 홍보와 실무도움, 기관(교육청,구청)은 효율적인 연계를 위한 절차 간소화등을 발전방향으로 발표하였다.

또한 ‘마을에서 바라본 지역교육복지센의 역할과 기대’를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주요 성공요인을 중점으로 주제 발표한 이영수(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은 서울시지역교육복지센터 중요성공요인의 상대적 중요도 연구를 통해 지역교육복지센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센터의 역할수행에 필요한 중요성공요인들을 집중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고용안정성, 제도적기반구축, 지자체의 예산확보,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하였다.

이와 함께 오은석(녹번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을 좌장으로 정승욱(은평구청 교육복지과 교육기획과)팀장, 송동호(성북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팀장, 김수미(관악교육복지센터) 자원활동가 등이 참여해 지역교육복지센터 발전에 대해 토론했다.

정승욱(은평구청 교육복지과 교육기획과)팀장은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자치구의 지원 필요성과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였으며, 송동호(성북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팀장은 지역교육복지센터가 교육복지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하며, 각 권역별 협의체가 함께하는 공동사업구상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관악교육복지센터)자원활동가는 실제 교육복지 현장경험 사례를 통해 교육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교육복지센터는 학교가 중심이 되는 교육복지공동체구축을 통해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보건·복지 등의 지원시스템을 마련하여 교육소외학생의 교육·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