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카페 ‘어린왕자’(사진제공=창업몰 경제연구소)

[뉴스에듀=김순복 기자] 저출산율 시대에 부모들은 하나밖에 없는 내 자녀를 남다르고 특별하게 키우기 위해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지난 10년 동안 ‘키즈’ 산업은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적인 요소도 가미한 이색 업종들이 창업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12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에서도 예년과 다른 ‘키즈카페’의 등장으로 창업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주목을, 예비창업자들에게는 눈길을 샀다.

키즈카페 ‘어린왕자’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자녀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인성 함양을 하는 동안, 엄마들에게는 우수한 요리를 맛보고 향긋한 커피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생일파티룸, 볼대포, 미니축구장, 풍선방, 벌집방 등으로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엄마 역시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을 갖춘 카페테리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음료, 음식 메뉴 모두 소홀함 없이 구성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www.changupmall.com)는 일반 키즈카페를 비롯하여 살짝 변형된 형태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 커피숍들이 더욱 많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북카페’,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미술카페’, 고양이와 강아지, 새, 양 등과 시간을 보내는 ‘동물카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소품과 인테리어가 눈을 즐겁게 하는 ‘뽀로로 카페’ 등이 생겨나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키즈카페는 개인 창업을 하기에 노하우가 부족하지만 가사와 육아 경험이 많은 주부 창업자들이 업종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며 운영할 수 있는 주부 창업에 제격인 창업 모델이기도 하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백종현 팀장은 “자녀를 맘껏 뛰어 놀게 하고 싶지만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키즈카페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키즈카페를 이용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가 ‘시설’, ‘청결도’, ‘집과의 근접성’ 순으로 나타나, 시설에 따라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자본창업이나 생계형 창업으로 선택하기에는 초기 비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업종이지만 투자를 통해 충분히 많은 수익과 부가가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의 : 02) 517 -7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