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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메블라나 공연, 계명대 해담콘서트홀에서 열려21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계명대 해담콘서트홀에서‘수피-메블라나’공연 열려
김을규 기자  |  ek8386@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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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0  22: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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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실크로드의 이국적인 문화공연으로 신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한자리에서 1시간이 넘게 회전하는‘수피댄스’혹은 ‘데르비스 회전춤’, 시 낭송 등으로 명상에 잠긴다.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4시, 계명대 해담콘서트홀에서‘수피-메블라나’공연과 함께 수피즘 국제 워크숍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와 계명대(총장 신일희)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이슬람 수피즘 문화를 이해하고 종교와 문화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터키 이스탄불 시의‘수피-메블라나’시범단이 직접 공연을 펼치게 되는‘수피댄스’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이다.

이 춤은 피리와 북소리에 맞춰 터키어로 된 수피 노래인 일라히스라는 찬송을 부르고 두터운 긴 치마를 입은 사람이 4개의 동작으로 1시간이 넘게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춤을 춘다. 그들은 이를 통해 신과 함께 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의상에도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데, 회전춤을 추는 무용수가 쓴 원추형 모자는 비석을, 검정 외투는 관을, 흰옷은 죽을 때 입는 수의를 나타내 죽음의 생각을 내면화하는 것이다.

춤을 출 때 동작에서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데, 팔짱을 끼는 것은 신과의 합일의 존재를 의미하며, 돌면서 팔을 펴고 오른 손을 기도하듯이 하늘을 향하고 왼쪽 손은 땅을 향하는데 이는 신이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을 의미하게 된다.

이러한‘수피댄스’는 1시간 동안 같은 동작으로 제자리에서 회전하기 때문에 다소 지루할 수도 있으나, 공연을 직접 보게 되면 몽한적인 느낌으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게 해 준다.

또한, 터키 이스탄불 시 문화사회부 실장이며, 계명대 특임교수인 압두라만 쉔의 특별강연과 터키 전통 시 낭송 등으로 이슬람 문화권의 이해를 돕는다.

계명대는 최근 터키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이어가며 실크로드-중앙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을 개원하며 실크로드 관련 연구와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중앙아시아의 날’을 선포하고 중앙아시아 춘분 행사인‘네브루즈 축제’를 개최한바 있으며, 8월에는 세계 최초 군악대인‘메흐테르’공연과‘한국-터키 우정의 방’개소식을 가져 교류를 이어갔다.

10월에는‘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의 민속, 음악과 미술’이라는 대주제로 중앙아시아 14개국 40여명의 학자들이 참여한 학술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계명대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지방자치단체인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지역대학이 참여함으로써 천 년 전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하며 찬란한 문명의 시대를 열었던 신라문화의 학술적 재조명뿐만 아니라 옛 문명교류의 통로였던 실크로드의 부활을 통해 주요 거점국가와의 문화∙경제교류 활성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실크로드를 통한 대한민국의 문화융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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