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다큐멘터리 3일'

[뉴스에듀] 이번주 방송되는 KBS '다큐3일'은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성환이화시장이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에는 매월 1일, 6일마다 오일장이 열린다. 이때만 맛볼 수 있는 성환이화시장의 자랑, 순대국밥이다.

시장 9곳 중 6곳이 장날과 장 전날에만 운영을 하는 성환 순대국밥의 특징은 순대를 직접 만든다는 것이다. 육수를 푹 고아 내고 순대 속에 들어갈 채소를 하나하나 직접 손질하며 순대를 삶아내기까지. 뜨끈한 순대국밥 한 그릇에는 이들의 땀방울이 담겨있다.

이름도 없이 천막에서 장사를 시작했던 순대타운 사람들. 뚝배기에 담긴 그들의 진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름도 없이 장사를 했던 순대타운에 이름을 지어준 것은 바로 단골손님들이었다.

가게 찾는 것을 헷갈려 하던 손님들이 천막을 친 순서대로 첫 번째 집, 두 번째 집 등으로 부른 것이 그들의 상호가 된 것.

이틀간의 장사를 위해 밤을 꼬박 새우는 이곳 사람들. 성환을 찾는 손님들에게 이들은, 정성이 듬뿍 담긴 순대국밥 한 그릇을 대접한다.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