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르부트만-모스크바재즈오케스트라 (사진제공=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뉴스에듀] 대한민국 최고의 야외음악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대표축제로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2011-2013년도 유망축제, 2014-2015년도 최우수축제에 이어 2016년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다. 이는 음악축제가 대표축제로 선정된 최초의 사례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초의 야외음악축제를 표방하며 2004년에 1회를 시작한 이래 12년간 한국의 축제 문화를 선도해 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축제의 주제인 재즈가 외래의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역에 잘 녹여낸 것이 이번 대표축제 선정에 주효했을 것으로 보인다.

가평 포도로 만든 축제음료인 자라섬 뱅쇼, 지역 농부들이 직접 만드는 팜파티 & 팜마켓,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가평 청소년 페스티벌 참여 프로그램 등 올해도 다양한 지역 관련 프로그램이 기획된 바 있다.

문체부는 매년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축제들 가운데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브랜드로 인증하고 있다.

24일(목),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를 2016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했다고 문체부는 밝혔으며 이 밖에도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총 43개를 선정했다.

이들 '문화관광축제'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차등 지원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홍보마케팅 등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2016년 선정 시부터는 현장평가 비중을 70%에서 50%로 낮추고 두 차례의 선정심사를 거치는 등 선정에 있어 공정성을 강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