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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피아노와 물리치료로 심신을 풀어주는 청년, 김윤하"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는 이미 된 사람"
김기한 국민기자  |  gau04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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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05  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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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에듀=김기한 국민기자] 끼가 많고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친구가 있다. 이 친구의 이름은 김윤하. 현재 물리치료사로서, 대학에서 더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피아노 앨범까지 발표한 그는 항상 주위에 웃음을 끊이지 않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다.

그의 밝은 에너지가 우리 뉴스에듀 독자에게도 힘을 실어 줄 거라는 생각에 인터뷰 요청을 하게 되었고, 그는 선뜻 응해주었다.

Q. 독자분들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3학년 보건과학과 재학중인 26살 물리치료사 김윤하입니다. 저는 액츄얼 메이커가 되는 사람이 꿈인 청년입니다.
 
Q. 엑츄얼 메이커요? 그게 무엇인가요?

하하하. 제가 생각해낸 단어인데요, 현실을 제조하는 사람. , 이상과 꿈을 가상이 아닌 현실로 만드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지만, 실제로 그걸 현실로 만드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그래서 전 꼭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 현재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윤하군(26)

Q. 하하. 역시 특이하세요. 현재 물리치료사라고 하셨는데, 물리치료사라고 하면 생소하신 분들도 제법 있을 거 같아요. 어떻게 물리치료사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제가 물리치료사를 하게 된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해요. 저는 원래 성공외대 일어일본어학과를 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친척형님 한의원에서 일을 돕다가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보았는데 가운을 입고 사람을 치료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뛰었어요.

그래서 저도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그 자체로도 숭고한 것이지만,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보게 되었고, 결국 대학을 자퇴하고 김천대 물리치료과를 다시 입학해서 물리치료사 자격을 따게 되었죠. 현재는 편입해서 연세대학교 보건과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Q. 어찌 보면 장래의 직업을 남들보다는 빨리 찾은 편이겠네요. 졸업 후 물리치료사로서 직업을 구하고 활동하실 생각인가요?

글쎄요. 저는 물리치료사라는 한 가지 직업보다는 다양한 일을 하고 싶어요. 한 가지에 얽매이기보다는 그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복합컨텐츠를 가진 직업이랄까요? 예를 들어, 의료시설이면서도 친목도모도 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있어요. 하지만 저의 최종 꿈은 제가 무슨 직업을 가지던 간에 사람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 독거노인을 방문해 봉사활동 중인 김윤하군

Q. ‘사람이 되는 것이요? 재미있는 말이네요. 어떤 사람이 된 사람일까요?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내가 올곧게 가고 있는지를 스스로 지켜보면서 사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에요.
 
Q. 이미 윤하씨는 사람이 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 선무도라는 특이한 무술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선무도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께요.

선무도라 하면 보통 생소하죠. 선무도는 한국전통불교무술이에요.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었고 보통 소림사에서도 배웁니다. 심신을 치료하면서 강화하는 무술이에요. 치료와 강화는 종이 한 장 차이죠. 서울 종로에 선무도 서울지부도 있구요, 경주 골굴사가 본관이에요. 한 번 배워보세요. (웃음) 

Q. 최근 피아노 싱글 앨범을 내셨습니다. 어떤 앨범인가요?
   
▲ 김윤하군의 싱글앨범 '마음속으로'

앨범 제목은 마음속으로이고, single spring sentimental이라는 자작곡을 수록했어요. 제가 물리치료사를 하면서 취미로 음악을 계속 해왔는데요, 다양한 것들에 도전을 해보고 싶었어요. 우리 삶속에서 심신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멜로디로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중독성 있는 곡입니다.

Q. 피아노는 언제부터 하셨어요? 다양한 것들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왜 피아노앨범이었죠?

유치원 때부터 피아노를 쳤어요. 처음에는 피아노 치는 것을 싫어했는데, 초등학교때 타이타닉영화를 보고 연주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그만 두었던 피아노를 혼자서 다시 시작했죠. 그렇게 다양한 악보를 보고 독학으로 연습을 했어요. 작곡을 할 때는 제가 악보를 그릴 줄 몰라서 멜로디를 녹음해서 작곡을 하곤 해요. 이번에 앨범까지 내게 된 이유는, 저 스스로와 제 주위사람들에게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죠.
 
Q. .. 정말 대단하시네요. 우리 독자분들도 윤하씨처럼 도전정신을 가져서, 취미도 열심히 하면 이렇게 될 수 있는 걸 느꼈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독자분들게 한 말씀 부탁해요.

어떤 도전이든 끝은 없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무관심해 하는 사소한 행동들이 결과적으로는 지속적인 발전과 나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의 일부분인거 같아요. 한 곳에 정착하기보다는 도전하는 정신이랄까요? 어떤 선택이든 항상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걸 배웠으니 이걸 꼭 해야된다.’라는 생각이 오히려 앞으로 나의 인생에 있어서 벽이 되지 않을까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하면서 살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에듀 독자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아직 몇 회 진행되지 않은 청년인터뷰지만, 매번 할 때마다 동갑내기 친구들이나 동생들에게 내가 가장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 했던가. 물론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진 않더라도, 자신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항상 가르치려 하기 보다는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배우고자 마음만 제대로 먹는다면 이 세상에는 정말 배울 사람들이 많다는 걸 깨닫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이상, 김기한의 네 번째 청년인터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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