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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얼굴의 교장.. 집무실서 버젓이 뒷돈 챙겨감사원, 교육비리 18명 적발
이희선 교육전문기자  |  news@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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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01  21: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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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이희선 기자] 서울 A초등학교 교장은 2009년 집무실에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수의계약을 맺는 대가로 7개 업체에서 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받아 챙겼다.

B초교 교장은 작년 1월 수학여행 대행업체 선정 대가로 10만원권 수표 15장을 받아 자신의 계좌에 입금했다. 다른 초교 교장 2명도 집무실에서 시설공사 계약업체 등으로부터 각각 45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현장 비리점검'을 벌여 부정한 돈을 받은 초교 교장 4명을 비롯한 교육공무원 18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초교 교장 4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기도 모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 C씨는 학부모에게 자녀의 경기 출전 편의와 체육특기생 진학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9150만원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덜미를 잡혔다.

그는 2008년 이후 학부모회가 조성한 찬조금 4억30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회계에 편입하지 않은 채 감독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썼지만 교장과 체육부장은 이를 묵인했다. 감사원은 교장과 체육부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C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전남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 D씨 등 4명은 초등학교 식기세척기 등을 구매하면서 다른 업체보다 소위 리베이트를 많이 주기로 한 업체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고 계약 대가로 140만원을 받아 나눠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명절 인사차 방문한 업체 대표에게 돈을 받는 등 2009년 8월부터 작년 2월까지 업체 6곳으로부터 총 1100여만원을 받아 나눠 가졌다.

감사원은 이들에 대한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요구하고 D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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