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8일 오후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열린 ‘교(원)감 자격연수’에서 400명을 대상으로 ‘미래의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뉴스에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8일 오후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열린 ‘교(원)감 자격연수’에서 400명을 대상으로 ‘미래의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교육감은 강연에서 “교육은 아이가 변화하고 사회가 변화하고 역사가 변화하는 것”이라며, “어제와 오늘이 달라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성과와 결과에 목을 맨다”고 밝혔다.

이어 “엘빈토플러는 변화는 단지 삶에 필요한 것이 아니다. 변화는 삶 그 자체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면서, “교육이 삶이고, 변화가 교육이 돼야한다. 아이들로 하여금 자기 삶을 스스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기후변화, 자원파괴, 인구문제 등 엄청난 변화의 시대에 우리는 여전히 수능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교육계가 뼈아프게 성찰하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교원 인사발령 시기 조정, 교원업무경감, 근무여건 개선, 수업시수 감축, 효율적인 전기료 관리방안 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