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도원경 (제공=DWK엔터테인먼트)

[뉴스에듀=박선미 기자] 한국 최초 여성 록커 도원경이 이번엔 대학교수로 나타났다.

긴머리에 찢어진 청바지, 가죽 재킷을 입고 무대 위에서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카리스마를 발산하던 여전사 도원경이 지난 9월부터 한국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 교수로 부임한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도원경은 "93년 데뷔곡 '성냥갑 속 내 젊음아' 가사중 '오늘도 세상에 나 혼자 있는듯 하지..', '난 어디로 가야하나' 노랫말처럼 학생들이 방황하지 않고, 고정관념의 틀을 뛰어 넘었으면 한다. 앞으로 더 많이 공유하고 경험을 후학들에게 베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 (훈련원장 이희선)' 홍보대사 겸 명예교관으로 임명되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원경은 오는 12월31일 저녁 9시30분부터 한국콘서바토리 압구정 예홀무대 에서로 팬들과 콘서트로 만난다. 공연이 진행되는동안  '나만 가수다, 도두두…발로 뛰겠소' 임진년 해맞이 새해 퍼포먼스로 후끈하게 장식될 예정이다.

한국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는 유럽식예술학교의 콘서바토리 교육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여 예술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김경호, 함춘호, 조용필과 위대한탄생밴드 최태완, 이종욱, 김선중, 이태윤 등이 함께하고 있다.

현재 수시선발 모집중이며, 원서접수는 한국콘서바토리 홈페이지(www.sapc.or.kr) 에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