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에듀] '그것이 알고싶다'는 경찰 인사 청탁 내용이 담긴 청와대 비밀노트를 공개됐다.

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청와대 내 경찰 고위 간부가 작성한 노트 한 권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비밀노트에는 경찰 인사이동과 관련한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제작진의 확인 결과 실제 적힌 대로 인사가 이뤄졌다.

노트 주인은 당시 청와대 내 경찰 고위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3급 이상 고위직으로, 민정수석실 사정과 감찰을 받을 만큼 높은 자리다. 

제보자는 현직 경찰로 추정되며 "청와대 근무 당시 노트가 펼쳐져 있는 것을 잠시 봤는데, 경찰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해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노트의 주인이라는 당시 청와대 내 경찰 고위 간부는 "제가 작성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이에 경찰대 출신 표창원 의원은 "너무 충격적"이라며 "경찰이나 검찰 같은 소위 사정 기관 자유에 대해서 공권력 대해 더욱 엄정해야 한다. 누군가 입김이 작용한 인사가 이뤄졌다면 국기 문란이고 헌정 문란 범죄다"고 말했다.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