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

[뉴스에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62)을 12일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김 전 학장을 업무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유라 씨의 입학 특혜 의혹에 연루된 남궁곤(56) 이화여대 전 입학처장이 10일 자정께 구속 수감됐다.

특검의 이화여대 수사에서 류철균(51·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이은 두 번째 구속이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궁곤 전 처장은 지난 2014년 이대 체육특기자전형에 정씨가 지원한 사실을 당시 김경숙 체육대학장으로부터 전해 듣고, 면접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이 있으니 선발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최순실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수시로 통화를 했다는 정황도 확보하고, 최경희(55) 전 총장을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