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전시전에 등장한 '더러운 잠'이라는 그림이 화제다.

표 의원은 지난 21일부터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손잡고 시국 비판 풍자 그림전 ‘곧, BYE! 展’을 개최했다. 이달 30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이다.

이 그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체로 누워있고, 국정농단의 당사자인 최순실이 눈을 똑바로 뜬 채 그림 바깥을 응시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각계각층에서 논란이 일자 표창원 의원은 시국을 풍자한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른 시국 비판 풍자 그림전의 전시 작품을 두고 “성폭력 수준으로 여성 비하 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하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박대통령 풍자 누드 그림은 표 의원이 골라서 국회에 전시한 것이었다”며 “표 의원은 국민들 눈살 찌푸리게 하는 능력이 출중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얼굴을 나체 그림과 합성한 풍자 작품을 전시해 논란을 빚은 표창원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표창원 주최 전시회, 더러운 잠 "박근혜 대통령 - 최순실 누드 풍자 논란" 사진= '곧, 바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