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이 국정 역사교과서 관련 국정화 금지법 촉구 및 국정교과서 철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했다.

[뉴스에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국정 역사교과서 관련 국정화 금지법 촉구 및 국정교과서 철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사진, 교육위원회, 서대문3)은 24일 국회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법 조속처리!! 우리 아이들에게 거짓을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은 현대사 부분에서 독재정권 미화, 친일파 행적 축소 등 편향된 시각으로 역사를 왜곡하며 올바른 역사교육에서 크게 벗어난다며 철폐하라는 재야의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이어 2017학년도의 경우 국정교과서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교과서 질을 제고하겠다고 밝혀 연구학교 지정과 관련하여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사이의 또 다른 갈등을 양상하고 있다. 

이에 문형주 의원은 “좋은 음식도 억지로 먹으면 체한다는데 하물며 잘못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잘못된 인식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올바른 역사인식과 가치관 확립을 위해 국정교과서 금지 법안이 조속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