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앤탐스 대표, 검찰 재수사 '가맹점 보험료 18억 착복 의혹' 사진= ytn

[뉴스에듀] 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 1부(부장검사 김동주)는 지난 1월 상급 기관인 서울고검에서 탐앤탐스김모 대표의 배임 사건을 재 조사하라는 수사 재기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김 대표는 가맹점주들에게 직접노무비의 10%가량을 산재보험료 명목으로 받은 뒤 실제론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

고소인들이 주장한 김 대표의 배임 액은 18억 6000만 원 상당이다.

이에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하여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혐의 없음) 처분하였지만 고소인 측이 항고하여 재수사를 하게 된 것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 재기 명령은 조사 시 미흡했던 부분을 보충해 조사하는 것으로 기소를 전제로 하는 건 아니다.

검찰 관계자는 "3가지 김 대표에 대한 혐의 중 고소인 측 항고로 인해 배임 혐의에 대해서만 수사 재기 명령이 결정되었다. 원처분에 오류가 있었는지 수사기록과 법리 재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커피음료 가격은 인상하면서 정작 원두는 싼 제품으로 바꿨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