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3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순이익 1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28일 권선주 전 행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도진 은행장은 1조원 클럽을 수성해야하는 과제를 안게되었다.
 
14일 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2% 늘어난 1조16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4년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1조원 클럽을 유지하고 있다.

     
순이익은 지난 2013년 8542억원에서 2014년 1조320억원으로 뛰었다. 이후 2015년에도 1조1506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수성하고 있다. 
 
김도진 행장의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금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확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김 행장은 올해 비이자수익을 늘리는 한편 은행 쏠림 현상을 완화해 비은행부문의 비중을 20%까지 늘린다는 전략을 구상중이다.

우선 비이자수익 부문을 키우기 위해 퇴직연금이나 신탁 부문의 이익을 늘리고, 수출입 중소기업 유치로 외환 수익 확대, 카드 수익 증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수익 비중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 시장의 성장세는 주춤해졌다는 판단 아래 동남아 시장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이나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인수, 캄보디아 진출 등을 검토 중이다. 
 
김도진 은행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중기지원의 필요조건인 이익을 확보하고,

기업-개인, 이자-비이자, 은행-비은행, 국내-국외 간의 균형성장과 비대면채널 혁신과 대면채널 개편을 통해 미래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

강하고 탄탄한 혁신은행을 만들기 위해 강한 경쟁력으로 내실(實)을 극대화하고 탄탄한 조직기반 위에 솔선수범 행동(行)하며 변화와 혁신을 힘있게 추진하자”며 실행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