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응급환자 해상 긴급 이송 구슬땀. 사진=인천해경 제공

[뉴스에듀] 인천해경이 서북해 섬지역에서 국민 안전의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는 28일 밤과 29일 새벽에 걸쳐 해상과 승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경 덕적도 서방 34해리(63km)해상에서 어선 A호(69톤, 자망)에서 선원 서모씨(52세,남)가 쓰러졌다는 선장 이모씨(56세, 남)가 다급한 목소리로 무선통신기(SSB)로 해경을 호출,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서모씨는 어선에서 그물 정리 등의 작업을 하다 줄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것으로. 경비함정에서 원격의료시스템으로 연결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머리 부위의 출혈을 응급조치하며 전용부두로 이송, 29일 새벽 1시 50분경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한 29일 새벽 6시경에는 승봉도에서 맹장염으로 추정되는 응급환자 김모씨(남,54세)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이송이 시급하다는 승봉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3.71톤)을 요청했다.

승봉도에서 응급환자를 태운 민간자율구조선으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은 영흥해경안전센터 구조정은 신속히 영흥도로 이송하여,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상기 환자들은 인천 소재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