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구 신임 해병대 사령관 사진= 해병대 사령부 제공

[뉴스에듀] 정부는 10일(오늘)부로 해병대 사령관에 전진구(54) 해병대 부사령관(소장)을 중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신인 전진구 신임 사령관은 해사 39기로 제2해병사단장, 제주방어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전임 해병대사령관 이상훈 중장의 전역에 따른 후속인사로서, 현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인 전진구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작전 전문가인 전 사령관은 사단장 재임 기간 휴전 이후 최초의 한강하구 민정경찰을 운용하면서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을 나포했고, 부대 경계 시스템을 바꿔 귀순자 구출 작전에도 성공하면서 실전형 리더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전임 이상훈 사령관 전역에 따른 후소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진구 소장은 제2해병사단장, 해병대사 참모장, 제주방어사령관 등을 역임한 해병작전 전문가로서, 전략적 식견과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갖추었으며, 정책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선·후배 장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장군으로, 조직을 안정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해병대사령관으로 선발했다는 평가다.

사령관 이취임식은 오는 13일 해병대 사령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