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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청년 절반 이상 '과음'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성균관대 소비자가족학과 이성림 교수팀 분석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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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8  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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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1인 가구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1인 가구 비중이 22.4%포인트 증가하면서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인 셈이다.

1인가구의 청년과 중년은 다인(多人)가구에 속한 같은 연령대에 비해 흡연·과음 비율이 높고 수면시간이 비정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균관대 소비자가족학과 이성림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20세 이상 성인 남녀 5215명(1인가구 488명, 다인가구 4727명)의 가구 형태별 음주ㆍ흡연 비율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1인가구로 지내는 청년(20∼30대)의 절반 가까이(48.1%)가 흡연 하고 비흡연과 금연의 비율은 각각 36.4%ㆍ15.6%였다. 이는 다인가구에 속한 청년이 비흡연(61.9%)·흡연(24.7%)·금연(13.5%) 순서인 것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결과다.

1인가구로 사는 40∼50대 중년의 흡연 비율(33.3%)은 다인가구에 속한 중년의 흡연 비율(19.8%)보다 1.7배 가량 높았다. 이 연구에선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으면 ‘비흡연’, 과거엔 담배를 피웠으나 현재 피우지 않으면 ‘금연’ 현재 가끔이라도 담배를 피우면 ‘흡연’으로 분류했다.

1인가구로 생활하는 청년의 과음 비율은 전체의 절반을 넘었지만(57.1%) 다인가구에 속한 청년의 과음 비율은 절반에 못 미쳤다(47.7%). 1인가구로 지내는 중년은 과음 비율(39.9%)이 절주·금주 비율보다 높았지만 다인가구에 속한 중년에선 절주 비율이 36.9%로 가장 높았다.

가구구성원의 수는 수면시간에도 영향을 미쳤다.

1인가구로 사는 청년은 수면시간의 비정상 비율(51.9%)이 절반 이상이었지만 다인가구에 속한 청년은 수면시간의 정상 비율(54.1%)이 더 많았다.

1인가구로 사는 중년과 노년은 수면시간의 비정상 비율이 각각 61.6%·71%에 달했다. 다인가구에 속한 중·노년에 비해 수면시간이 비정상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운동과 담을 쌓고 지내는 등 신체적 비(非)활동 비율은 독거노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1인가구로 사는 노인의 신체적 비활동 비율은 62.6%로, 가족의 보살핌을 받는 노인의 신체적 비활동 비율(57%)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결과는 1인가구로 사는 청년은 22.1%가 건강 활동을 해, 다인가구에 속한 청년의 건강활동 비율(16.4%)보다 오히려 높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1인가구로 생활하는 사람은 다인가구에 속한 비슷한 연령대에 비해 건강관리에 소홀한 편이고 전반적으로 신체활동 수준도 낮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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