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고등학교 학생들 교육이 내년부터 전면 무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중 고교무상교육의 법적근거를 마련해 고등학교 교육의 전면 무상전환 방안이 추진된다.

25일 교육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다음해부터 고교 교육을 전면 무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교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비 등을 무상화해 서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대학 입학금도 축소 내지 폐지하고 현행 3.9조원 규모인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를 2020년부터 5조원 이상으로 늘려 반값 등록금을 실질적으로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교육부는 또 현행 월 22만원인 누리과정 지원금액을 2018년 25만원, 2019년 28만원, 2020년 이후 3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대상 누리과정 지원액은 내년부터 전액 국고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원수를 각각 6,300명, 6,600명 가량 늘리겠다고 자문위에 보고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한해 약 2조4000억원씩 5년간 약 11조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