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인천 동아리 연합 ‘아우름’학생봉사단은 5월27일 서구청에서 주최하는 알뜰나눔장터 바자회에 참여하여 생긴 수익금으로 시각 장애시설인 광명원 학생들과 6월6일에 영화 ‘대립군’을 관람했다.

광명원 가족들은 시각장애로 바깥활동에 제약이 있어 자주 나가지 못하기때문에 가끔씩 하는 나들이 활동에 무척 기대를 하고 설레여 했다. 봉사단 10명과 시각장애학생 5명이 행사에 참여해 영화상영전에 일찍 영화관에 도착해 영화에 대한 정보와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함께 팝콘과 콜라도 나눠먹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영화를 보는 중에도 봉사단 2명 사이에 광명원 친구 1명씩 앉아 내용 중 궁금해 하는 것은 설명해 주었다. 영화가 끝난 후 서로 영화에 대한 느낌도 이야기하고 같이 공감한 부분에선 손뼉을 치며 즐거워 했다. 이어 함께 점심을 먹는 시간 내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다.

이번 영화보기 나들이는 영화를 보는 것만이 아니라 광명원 식구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15명의 가슴에 행복의 큰 울림과 긴 여운을 주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한번 더 깨닫게 해주었다.

필자 역시 이 봉사단에서 4년째 활동을 하면서 봉사단원들 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행복했다.

인천 동아리 연합 ‘아우름’ 학생봉사단회장 이지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