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새민중정당’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이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새민중정당 창당준비위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노동추진위원회, 빈민해방실천연대, 한국청년연대, 민중의꿈 등이 참여해 일하는 사람들의 직접정치시대를 선언한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선 당명을 정하고 창당발기선언문과 창당준비위원회 규약을 채택,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중적 진보정당 추진위원회’에서 무소속 윤종오 의원,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창당준비위원회 상임대표로 추천된 상황이다.  

새민중정당 창당발기인으로는 윤종오 국회의원, 김종훈 국회의원, 김영호 전농 의장, 문경식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강병기 민중의꿈 상임공동대표를 포함해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여성을 대표하는 25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노동추진위에선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 이윤경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김태선 정보경제서비스연맹 위원장, 이종화 건설플랜트노조 위원장,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 등이 창당발기인으로 함께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김영호 의장, 조병옥 사무총장, 박형대 정책위원장, 김기형 정치위원장을 포함해 시・도 농민회 의장까지 조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빈민해방실천연대에선 김영표 공동대표, 우득종 민주노점상연합 통일위원장, 김성남 충청지역장, 이경민 서부지역장 등이 창당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성계에선 이영순 전 국회의원, 손미희 전 전국여성연대 대표, 박오숙 부산여성회 전 대표, 김주영 전 울산여성회 대표, 문현숙 경남여성연대 대표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김 식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 등도 창당발기인으로 함께한다. 새민중정당의 창당발기선언문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는 노동정치, 직접정치 실현의 비전을 담는다.  

‘함께 살자’, ‘노동존중의 사회로 가자’는 기치아래 불평등 사회를 청산하고, 전쟁위험이 상존하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를 자주와 평화, 통일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다.

또한 새민중정당은 ‘하나의 진보’를 실현하는 당, 당과 노동조합 당과 대중조직의 전략동맹으로 상호발전, 당의 기초조직인 분회가 살아 움직이는 당원의 당, 현장과 광장 여의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활동방향을 밝힌다.

이날 공식출범하는 새민중정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후 기존 진보정당들에 합당을 제안, 논의를 거쳐 늦어도 9월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든다는 목표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