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고용과 소득 창출, 사회혁신 등을 위한 창업 장려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창업 교육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창업 후 경영관리에 대한 이론, 지식 전달 교육 위주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시행 중인 대부분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정작 창업 준비자의 대다수가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개발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을 게임으로써 풀어가는 울산 여성 소셜벤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17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한 에스이메이커스(주)는 창업 학습카드를 통해 다양한 조합을 시도함으로써 소셜미션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벤처기업 등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낼 수 있는 창업 진로교육교구를 개발, 출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영재 담당교원 직무연수 과정에서 이를 활용한 창업 교육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청소년 시기부터 창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창업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에스이메이커스(주)의 김선영 대표는 “창업을 진로 및 미래설계의 한 분야로 인식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 꾸준한 콘텐츠 개발과 교육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