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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정지은 ‘퀄리티 육아법’ 출간
김순복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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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6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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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퀄리티 육아법’이 출판됐다.

올바른 육아법이란 존재할까. 내 아이는 어떻게 해야 잘 클 수 있을까.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영원불변의 숙제이다. 육아법에는 정도가 없다고들 한다. 아이와의 충분한 소통, 관심과 배려, 생활 속 사사로운 ‘밀당’에서 이겨내는 법 등 육아의 정도를 찾기 위해 오늘도 많은 부모들은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부모의 생각도 달라져야할 필요가 있다. 오로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에게만 공을 들이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까. 아주 적절한 순간에 부모의 내면에 담긴 능력을 발휘해 아이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퀄리티 육아법’은 뉴질랜드에서 유아교육을 배워 유치원 교사로 근무했던 저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육아법이다. 뉴질랜드의 유아교육은 대부분 아이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주로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아이의 각 발달영역이 아주 긴밀하게 영향을 끼친다고 여겨 전체적으로 성장(holistic development)한다는 것을 주된 전제로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그런 관점을 기반으로 하고 저자의 경험을 실질적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지식과 경험의 산물이 잘 녹아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육아를 위해 필요한 하나의 레시피 북처럼 글을 써서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책이 필요한 시점을 “늘 하던 말과 행동만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게 될 때, 매일의 육아방식이 익숙함을 넘어서서 점차 지루하게 느껴질 때, 풍미를 살짝 더 하고 싶을 때…” 등으로 소개한 것처럼 독자들은 평소 자신의 육아법에서 벗어나 아이와 나를 위해서 살짝 비틀림을 주는 방법으로 육아에 신선함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기른다는 것은 가정의 축복이지만 부모에게는 마음 한편의 부담일 수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아이를 기르는 부모가 모든 것에서 완벽하게 아이를 보살필 수는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부모들은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일종의 비교심리가 생길 수 있고 자학하여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퀄리티 육아법’은 ‘나에게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것,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지금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를 곱씹을 것을 주문한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이기에 부모의 내면을 다스리는 것 또한 육아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육아 도서가 아닌 아이를 육아할 부모를 위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일 뿐이다. 아이가 있기에 부모가 있고 부모가 있기에 아이가 있다. ‘퀄리티 육아법’을 통해 현명한 선택과 성숙한 대처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금의 시간과 공간을 스스로에게 허락하는 계기를 삼길 바란다.

◇저자소개

정지은

2002년에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졸업 후 김앤장법률사무소에 입사, 비서로 6년 동안 일하면서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은 무엇인지, 나를 가슴 뛰게 할 일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늘 고민하였습니다.

여러 철학책과 종교서적을 보면서 모험심과 용기를 얻었고 그러던 2008년 어느 날, 전 제 자신을 조금 더 넓고 큰 세상에 던져 보기로 결심하고 뉴질랜드 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평소 늘 관심있게 지켜보던 어린이 교육분야를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유아교육을 전공 후 본격적으로 뉴질랜드에서 선생님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지안이가 생기면서 잠시 현장을 떠나 있는 지금은 둘째 수안이와 지안이를 돌보며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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