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뉴스에듀] 한유총 15개 지회 정상운영 합의…소수 유치원 개별휴업 가능성

내일(18일) 집단 휴업을 선포했던 사립유치원들이 유치원을 정상 운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과 25~29일로 예정된 휴업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최정혜 한유총 이사장은 "사립유치원 휴업 안내로 학부모님들과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유총은 "또 그동안 휴업과 휴업 철회, 휴업 철회 번복 등으로 학부모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교육자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휴업 강행을 주장해 강경파로 분류됐던 한유총 투쟁위는 추이호 위원장이 위원장직 사퇴와 한유총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총은 "서울과 경기, 부산, 광주, 인천, 강원 등 전국 16개 지회가 모두 정상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도 사립유치원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며 "내일 단 한 곳이라도 불법 휴업할 경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