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한국열기구협회(회장 김문태)는 2017-2018시즌 코리아 그랑프리 열기구대회 1라운드를 충남 부여 구드레 광장에서 내일(10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열기구협회 소속 총 15개팀이 참가해 오전, 오후로 나누어 다양한 경기방식으로 포인트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18년 5월까지 총 6라운드의 경기를 치러 누적 종합점수로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상위 입상 2팀은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열기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열기구 세게선수권대회는 국제항공연맹(FAI) 소속의 국제열기구협회(CIA)가 격년제로 개최하는 가장 큰 공식대회다.

항공레저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남 부여는 평소 열기구 파일럿들의 비행이 활발히 펼쳐지는 곳이다. 따라서 현지의 기상과 지형 등 비행환경에 익숙한 팀의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패기를 앞세운 20대 영건들의 선두권 추격여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충남 부여군은 시야 및 착륙지 확보가 용이하여 초보자들에게 비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지로 협회는 향후 열기구 관련 탑승사업 및 교육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대회 경기방식은 일출직전인 오전 7시경 현장기상과 풍향 등을 고려해 경기위원회가 결정하여 선수단에 알린다. 경기 시작 전에 출전선수 모두에게 기본 점수 500점이 고루 주어지며 매 경기의 순위에 따라서 포인트가 차감되거나 경기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할 경우에도 벌점이 주어진다. 라운드 최종일에는 합산 점수를 계산하여 1위에서 3위 까지 라운드별 입상자를 시상한다.

코리아그랑프리 열기구대회의 관전은 무료이며 대회현장을 방문하면 열기구 비행장면을 가까이서 즐기고 열기구 조종자의 허락을 얻어 기념사진으로도 남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