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뉴스에듀] 오늘(11일) 오후부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4천여 명은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3시부터 청와대 사랑채까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공무원 노조 설립 정식허가 약속을 하루빨리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해직 공무원들도 복직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종진 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6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무엇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노동자의 노동삼권 요구를 무시하는 정부를 친노동 정부, 민주 정부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도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태극기 집회 등이 이어졌다.

일요일인 내일(12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역 광장과 청계천로 등에서 12개 노동단체의 사전집회가 열리고, 오후 3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가 개최된다.

경찰은 이번 주말과 휴일 도심에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