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한라산에 첫눈으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이른 겨울 추위 속에 서해안과 한라산에는 첫눈이 내렸고, 울릉도에는 10cm 안팎의 때아닌 폭설이 쏟아졌다.

20일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나,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후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에는 오후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20일 오후)은 - 제주도(아침까지),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 북한 :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20일 오후)량은 -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산지(아침까지), 북한 : 1cm 내외 - 서울 : 1cm 미만이다.

오늘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내일(21일)은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모레(22일)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낮 동안에는 강원영서와 충청도, 전라도(전남남부 제외)에 비(강원높은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고,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오겠다.

오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들면서 춥겠고, 낮 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낮아 다소 춥겠다.

내일(2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모레(22일) 오후부터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