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세한대학교 총장 이승훈)는 사립대학 입학금 폐지 합의 이후(11월 24일), 사립대학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공동선언문을 함께 채택하였다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1일 밝혔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염원인 입학금의 단계적 폐지에 뜻을 모아주신 사립대학 총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고등교육 정책 마련 시에도 사립대와 보다 폭넓게 소통할 것이며 사립대학이 혁신 성장을 선도할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언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 21세기 사학발전 공동선언문 >

교육부와 사립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의 자유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고등교육을 육성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공동으로 노력한다. 1. 사립대학은 헌법이 보장하는 학문의 자유를 누리며, 교육․연구․산학협력을 통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공적 책무를 다하고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2.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사립대학의 역할과 기여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3. 정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4. 정부와 대학은 국가장학금 확대, 입학금 단계적 폐지 등 학생․학부모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한다. 5. 대학은 공정한 학생 선발, 엄정한 학사 운영,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는 이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6. 위 사항의 실천을 위하여 교육부-사총협 공동주관의 「대학‧교육부 간 사학발전협의회」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