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은 11.26(일)~12.3(일)까지 7박 8일 동안 ‘2017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동문 초청연수’를 서울?경기 지역에서 실시했다.

교육부는 ’67년부터 국제장학프로그램(GKS : Global Korea Scholarship)을 통해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하여 국내 대학(원)의 학위과정 이수를 지원함으로써 친한·지한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55개국으로부터 8,119명의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하였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4,285명의 동문들은 전 세계의 정계, 재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연수에는 30개 국가*에서 교육자, 사업가,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면서 한국과 출신국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30명의 동문을 초청하여, 산업체 견학, DMZ(비무장지대) 체험, 모교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니자 인도 네루대 한국어과 교수(‘07년 서울대 국어국문학 박사학위 취득)는 “이번 연수는 한국에 대한 정을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과 인연을 맺는 값진 기회가 되었다.”라며,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교역에 큰 기여를 해 온 사업가 소피아 씨(‘91년 서울대 경영학 석사학위 취득, 무역회사 CEO)는 27년 만에 모교를 방문하면서, “20대의 젊은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며 많은 추억을 쌓았고,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자원봉사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제2의 고향인 한국을 방문하게 된 기쁨을 전했다.

송기동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정부초청장학생(GKS) 동문초청연수는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으로서의 긍지를 더 높이고, 참가자들이 향후 각 국에서 한국을 홍보하며 한국과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