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1일 오전 故 황수관 장로의 장례예배가 고인이 생전에 봉사하던 강남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장례예배에는 상주인 장남 황진훈 씨와 고인의 아내인 손정자 권사 등 유가족들과 지인 및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집례하신 조남수 목사는 “황 장로님과는 22년 동안 함께 해왔는데, 순수하고 온유한 신앙을 가진 분이셨으며, 모든 세대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한 선교사셨다. 생전 15년간 5대양 6대주를 다니며 기쁨을 전하셨다. 성도가 10명밖에 안 되는 작은 개척교회도 거절하지 않으셨다” 고 설교했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는 조사에서 “인생은 잠시 스쳐지나가는 안개, 새벽이슬, 물거품, 연기와 같은 것이다. 황수관 장로님은 가난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전세계에 신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북한과 미얀마를 돕는 데 열심이셨다.”고 했다.

장남인 상주 황진훈 씨는 조사에서 “아버지는 어머니와 아내, 아들, 딸에게도 늘 웃음으로 대해주셨다. 그 누구보다 큰 전도의 열정으로 주님의 나라를 간증하고 다니셨다. 생전 강조하셨던, 예수 믿는 가정, 봉사하는 가정, 기도하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상주 황진훈 씨의 아내인 박소정 씨는 고인의 벗이 쓴 조사를 낭독했다. 조문객들은 장례예배 후 장지인 서울 추모공원으로 향했다. 황수관 박사는 급성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투병하다 지난 12월 30일 오후 1시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1945년 일본에서 출생했으며, 유족으로는 아내 손장자 권사와 장남 황진훈 씨, 장녀 황명아 씨, 차녀 황진아 씨가 있다. 90년대 SBS TV '호기심 천국' 에 출연하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까지도 MBN TV '황금알' 에 출연 하였다.